탐라섬의 풀꽃낭

세바람꽃

相民 윤봉택 2007. 5. 15. 01:15

2007. 05. 13.

 

세바람꽃입니다.

 

지난 2007. 5월 13일, 두번 째 일요일

 

비 개인 하늘이 넘 좋아 

아침, 보목리 포구에 들려 섶섬 살피고 나서

 

사형님 계시는 선덕사로 가서 자란과 불두화를 감상하고

 

1115번 도로 따라, 영실  1300고지에서 노인성 바라보는

존자암으로 가서 점심 얻어 먹고

 

영실 주차장에서

시외로 나들이 나온 동생을 조우한 후

 

영실 솔숲으로하여 개울까지 가면서

세바람꽃, 노랑제비꽃 등을 만나지고 후

집으로 돌아와 '아양'하였습니다.

 

6월 초순에는

윗세오름까지 가면서

 

봄나들이 다 못한 풀잎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20965

 

 

오늘 만나지려

밤새 비바람에 떨었을

시간들

 

 기억하는 세바람꽃 

 작은 햇살에도 감사 기도 드리는

 

풀잎 닮은 소리를 듣습니다.

 

바람이 불고

다시 솔바람 불어

 

가슴 한켠 비워 놓은

뜨락

 

떨어진 낙엽의 상흔도 이제는

 

꽃잎에 담긴 그리움으로

 

내 고운 누님 닮아

마음 열어 오시는

그 길

 

 누가 있어

마중함을 떠나 보낼 수 있을까

....................

 

밤 길어

대궁 세운 떠나온

시간도

 

돌아보면

문득

사라지고마는 것을

 

청태 낀 돌 섶에

누어

 

나그네 된다 한들

 

떠나 있어

예 머문다 한들

 

햇빛 나들이 온

저 그리움에 비할까. 

 

,,,,,,,,,,,,,,,

 

 

세바람꽃(펌)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Anemone stolonifera

미나리아재비과

한국(한라산)·일본·타이완·중국 동북부

산정 근처

높이 10-20cm, 작은 꽃자루 길이 2-9cm

 

 

 산정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10∼20 cm이고, 뿌리줄기가 짧으며 때로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로 갈라진 다음 옆의 2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가운데 것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고 양면에 다소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잎처럼 생긴 3개의 포에 1∼3개의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의 꽃이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2∼9 cm이며 잎자루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열매는 수과로 넓은 달걀모양으로 잔털이 있다.

 

바람꽃과 비슷하게 생겼고 꽃이 3개씩 달렸기 때문에 세바람꽃이라고 부른다.

 

한국(한라산)·일본·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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