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암매

相民 윤봉택 2007. 6. 3. 11:40

2007. 05. 27.

 

돌매화나무

또는 암매라고도 합니다.

 

가장 작은 나무입니다.

한라산 특산종입니다.

 

지난 5월 27일, 일요일

백록담 북쪽 1900m 쯤에서 만났습니다.

 

6월이 지나는 시간

암매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그 시간 가까운 날에

갈 때에는

접사렌즈를 갖고

찾아가 보려 합니다.

 

시방도 눈에 아른거려

잠을 못 이룰 것만 같습니다.

 

 

 

21673

 

 

 

 

 

백록담 다한 곳에서

 

혹독했던 겨울 시간을

다 떠나 보내고

 

저 홀로

 

바위에 내려 앉아

겨울 상흔을

삭이고 있었습니다.

 

 

삶전에

어떤 인연으로

 

이곳으로 다가와

 

뿌리 내려 우시는지

 

 

그 인연의 깊이를

 

알 수가 없어

 

 

미물

 

또한

 

스라림 것을

 

 

 

/////////////

 

 

돌매화나무(암매)(펌)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돌매화나무과의 상록 반관목.

Diapensia lapponica var. obovata

돌매화나무과

한국(제주 한라산)

 

암매(岩梅)라고도 한다.

높은 산에서 자란다.

한 군데에서 많이 뭉쳐나고 가는 가지에 잎이 빽빽하게 달리며 털이 없다.

 

잎은 혁질(革質:가죽같은 질감)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잎 끝은 둥글고 밑은 뾰족하며 잎자루의 밑이 줄기를 약간 싸고

길이 7∼15mm, 나비 3∼5mm로 톱니는 없다.

 

꽃은 지름 15mm이며 가지 끝에 백색 또는 분홍색으로 6∼7월에 1개씩 달린다.

포(苞)는 타원형으로 2∼3개가 있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밑쪽의 것은 가끔 꽃가지 가운데쪽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긴 원형이고 화관(花冠)은 백색이며 5개의 수술은 화관통부(花冠筒部) 끝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殼果)는 둥글고 지름 3mm 정도이며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3개로 갈라진다.

제주도(한라산)·사할린·일본·북미서부 등지에 분포한다.

 

 

'탐라섬의 풀꽃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미나리아재비  (0) 2007.06.05
섬매발톱나무  (0) 2007.06.04
산개벚나무  (0) 2007.06.02
각시붓꽃  (0) 2007.05.31
노랑제비꽃  (0) 200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