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5. 18.
증심사
(證心寺)
입니다.
지난 5월 18일
오후 강의 수강하고 나서 자투리 시간에
정민호 선생님과 같이 얼릉 다녀왔습니다.
증심사는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56번지 무등산 서쪽 자락에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철감선사 도윤(798∼868)이 신라 헌안왕 4년(860)에 지었다고 합니다.
철감도윤은 구산선문 중 하나인 강원도 영월 사자산문을 여신 대선사입니다.
철감 도윤(798~868)은 825년에 당나라에 입국하여서는 마조 문하인 남전 보원의 법을 전해 받고,
847년에 귀국하여서는 쌍봉사에서 선풍을 진작하였고,
그의 전법제자인 절중 징효(826~900)는 영월땅 사자산 흥녕사(興寧寺)에 머물며 선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증심사는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려 1970년 대웅전을 시작으로 각종 부속 건물들을 차례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오백전, 지장전, 비로전을 비롯하여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가 있으며
이 중 오백전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들은 근래에 건립되었습니다.
오백전이라 불리는 오백나한을 모신 이 전각은 대웅전 뒤에 있으며,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입니다.
내부에 오백 나한상을 모시고 있는데 조선 세종 25년(1443)년 절을 고쳐 세울 때 지은 것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증심사의 대웅전은 절의 중심 건물로 석가모니불상을 모시고 있으며, 비로전에는 진리의 세계를 두루 통솔한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으며,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31호)을 비롯하여 삼층석탑(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과 석조보살입상(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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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