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6.
명나라의 13릉 가운데 하나인 정릉입니다.
정릉의 중문에서 부터 수도를 거쳐 보정에 이르기 전 사슴뿔소나무까지입니다.
나머지 사진은 다음에 편집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16일 북경에서 떨어진 진황도시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들렸습니다.
정릉의 주인은, 명나라 13 황제인 신종으로 이름은 주익균(1563~1620)으로
1573년에 즉위하여 1620년까지 48년간 재위(연호 만력)하였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서 그런지 선정을 베풀지 못하고 좋지 못한 행동으로 전국적으로 민란이 일어나,
1616년에는 만주족이 청나라를 세우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되어 국운이 쇄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서양의 선교사들에게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중국 최초로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정식으로 선교 활동을 가질 수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 정릉은, 신종 재위 때인 1584년 11월에 시작하여 1590년 6월에 완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으로 웅대하였습니다.
북경 교외에 있는 대욕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이 정릉의 면적은 18만여평, 1956년 5월에 처음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정릉 박물관 입구.
중문(重門)입니다.
중문을 지나면
바로 능은문(陵恩門) 터가 나옵니다.
능은전(陵恩殿)터입니다.
능은전은 릉에 제례를 행할 때 사용되는 건물입니다.
현재 13릉 가운데 장릉의 능은전이 현전하는데
기둥 모두가 녹나무로 되어 있는 게 특이합니다.
능은전 주변에 토수와 함께
귀석마다 수상을 놓았습니다.
능은전 우측 귀석입니다.
능은전 우측에 있는 전시관에
보존되고 있는 출토 유물 가운데
황후가 머리에 �던 구룡구봉관입니다.
황후 책봉 또는 의례 때 �던 것입니다.
거울.
빗
비단 자수.
목용.
비단 자수.
비단 자수.
비단 자수.
황제가 입었던 포.
능의 출입구로 향하는 진입 부분으로서
수도(隧道) 입구입니다.
청나라가 세워지면서, 능이 많이 훼손되고
그러면서 나무들이 자라나 능을 관리했나 봅니다.
수도 진입부.
수도.
녹각백.
-사슴뿔처럼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나무 명칭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