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람, 섬 풍경

섬 풍경 - 짝글레기

相民 윤봉택 2024. 5. 7. 16:59

2008. 5. 17.

 

지난 17일

대구에서 오후 1시 20분 뱅기로 내려오면서

일부러 창가로 앉아

섬 풍경을 담아 보려 했는데

 

하늘 기운이 별로 좋지가 않아

그림 또한 별로입니다.

 

 

33505

 

 

 

  해무 현상으로 인하여 그림이 별로 입니다.

 

애월에서 한림으로 이어지는 해안 풍경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참 좋은 풍경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끊어질 듯 이어진 밧담길 따라

올래에 들어서면 

 

다시 섬으로 이어진 길이 나타나는 

 

구비 구비 고븐데기길 

 

 과수원 방풍림 따라

 해풍에 담겨온 풀씨 하나

 혼불 지피는 등 낮은 시간

 언제나 바닷길은 열려 있어

 가고 또 가는 데 

 

 흘러온 냇물 건너

 지나는 또 다른 올래 

 

 저 보리밭길 따라 가면

 닿을 수가 있을지

 바람이 불고 다시 바람은 부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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