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횡성 한우축제

相民 윤봉택 2012. 10. 27. 17:30

2012. 10. 19.

 

지난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춘천여행 가다가 횡성 한우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2012. 10. 17.~21일 까지 5일동안

횡성읍내 섬강 둔치 일원에서

횡성한우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었습니다.

 

올해로서 여덟번 째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횡성의 젖줄 섬강(蟾江)을 중심으로 강변 따라 이어진 둔치에서 시작되었는데.

 

주말도 아닌데, 그 명성만큼이나 축제장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섬강이라는 어원은 원주시 간현리에 있는 두꺼비바위에서 유래하는 데

길이 103.5㎞, 유역면적 1,478㎢. 한강의 제1지류로서,

횡성군 청일면 율실리 봉복산(1,022m)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태기산(1,261m)에서 발원한 계천(溪川)과 대관대천(大官岱川)을 합류하면서

여주, 양평, 원주를 지나 팔당호로 안기는 한강의 중심 지류 중 하나입니다.

 

오전 11시40분 원주발 뱅기에 기대어 횡성원주공항에 내리니

횡성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계시는

절친 축산후계자 께서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하여,

절친이 안내로 가까이에 있는 축제장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횡성군 청일면 율실리 봉복산(1,022m)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103km의 먼 거리를

 구비 구비 돌고 돌아  팔당호로 이어지는 섬강입니다.

 

 횡성한우축제는

 역시 명품 한우에 있습니다.

 생산과 사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이곳 횡성한우는

 국내 최고 명품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습니다.

 김남호님이 사육하여 출품한

 2012. 2. 3일생 체중 223kg

 까꿍~~~~ 암송아지입니다.

 축제의 장마다 무대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맘 껏 오소, 보소, 먹소, 노소, 사소, 즐기소의 여흥을 즐기게 하고 있습니다.

     횡성의 6대 명산품

    횡성한우, 횡성더덕, 안흥찐빵, 횡성복분자, 어사진미, 횡성홍삼 등이 있어 더욱 풍성한 섬강변.

  1인분 육천원이면 맘껏 먹을 수가 있습니다.

  역시 축제는 먹거리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야만 눈이 열려 볼거리가 보이고, 생각이 솟아나 느낄거리를 걷게 됩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입장이 가능하리만치

저럼하게 손님을 맞는 음식업소들

횡성한우축제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한우는 곱게 포장되어

 

 축제 현장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횡성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면 고생 끝입니다.

 바다 건너 중국과 일본의 자매도시에서도

 횡성한우축제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무용의 만남

  역시 우리 것이 최고인거 맞죠

 구워내기 바쁘게 연기처럼 사라지는 횡성한우

  횡성의 6대 특산품을 판매하는 코너입니다.

  임시 가교를 지나

  섬강 건너 저쪽에서도 특별한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섬강의 축제 나들이 가족

 멋과 흥을 위한 섬강 돌다리

 이래서 우리는 횡성한우를사랑하고 있나봅니다.

 횡성의 유명인사 잉꼬부부라시네요

 다국문화의 진수를 느끼게 하는 연주와 

  도토리묵과 전통두부가 어우러지는 곳

  저는 이곳에서 도토리묵으로 점심을 넘겼습니다.

 원주 팔도굿 작두거리 조병대 님이십니다.

섬강의 둔치 따라 길게 이어진 횡성의 그리움

어미소의 울음 따라 나들이 나온 송아지에서

줄기 줄기 이어진 횡성인들의 진솔한

삶의 애잔한 이야기를 엿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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