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
도예작가 최미경님께서
서귀포칠십리시공원의 맨 동쪽(천지연 무대 위)능선 길
‘구답물’이 있는 산책로 소롯길섶에
서귀포 문인들이
서귀포를 소재로 한 작품 7편을
도예로 빚어 놓았습니다.
2012. 12. 2.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 까지
겨울바람 불어오는 추위 속에서
구슬 땀을 흘리면서
하나 하나 빚은 작품을 내려 놓았습니다.
최미경 도예작가님은
이탈리아의 파엔자 도예학교를 졸업한 후
독특한 소재로 건조과정에서 생기는 트임을 이용하여
도자의 색다른 표현을 연구하여 왔으며,
이번 도예작품은
2012, 서귀포시마을프로젝트사업(총괄 김해곤) 중
한 장르의 작품들입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 사업을 위해
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2회에 걸쳐 작가 공모를 실시하여 참여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1. 이광진(샛기정-구름으로 살다, 입체, 샛기정공원입구) 제주작가
2. 조성구(샛기정원, 입체, 샛기정공원 중간소재 휴식공간)
3. 최미경(물풍선의자, 입체, 칠십리시공원일원)
4. 서귀포미술협회(사통팔달, 서귀포역사갤러리&아카이브, 시공원빈집) 제주작가
5. 전종철(유토피아로-탐라를 품다, 입체, 시공원연못)
6. 김정은
(처음 만나는 작은 생물들의 세상-비밀의 물웅덩이, 생태미술교육프로그램, 시공원일원)
7. 송 필(실크로드-바람길, 입체, 천지연로 진입로)
8. 강현아(파란 조각빛, 부조, 천지연로 초입 건물 3채)
9. 정태호(Wind of 제주, 부조, 천지연로 사거리 ‘ㄴ’자 담장)
10. 양현진(23번길-산책길, 부조, 천지연로 화분집)
11. 김군선(Natural Wave, 부조, 천지연로 빌라 담장)
12. 박건주(흰파도 검은바위, 부조, 천지연로 해군부대 담장)
13. 고정순(…, 부조, 자구리폐건물외관) 제주작가
14. 정미진(게와 아이들-그리다, 입체, 자구리해안공원)
15. 부지현(流, 입체, 소암로 바당이 보이는 집) 제주작가
16. 안성희(하나 둘 셋 김치~!, 추억의 사진관 재조명, 정방DP사)
17. 현병찬(사람은, 부조, 소암로 인도) 제주작가
18. 윤덕현(흔적, 부조, 라이카사건물) 제주작가
19. 김범수(이중섭의 꿈, 입체, 이중섭공원)
20. 김백기(몸과 마을으로 풀어놓은 제주도 잔상, 퍼포먼스&아카이브, 대상지전역, 시공원빈집(아카이브))
21. 신용구(꿈길을 걷다, 퍼포먼스&주민참여프로그램, 대상지전역)
22. 한경진(프로젝트디자인)
도예작가 최미경님은
경일대학교 산업공예학과 졸업을 한 후
Italy (FAENZA)국립건축도예학교졸업을 하였고,
작품전으로는
대구공예대전 우수상. 경북미술대전 특선, 개천미술대상(공예)대상,
구미산업디자인전 입선한국공예대전 특선,
"Edizione Concorso Iternazionalw Ceramico"- Design Project 대상, ITALY Ceramic Tile Project 기획전,
ITALY RAKU소품, 다기전 SWISS 등을 가졌으며,
현재는 경일대학교산업공예학과 강사 재직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칠십리 시공원입니다.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그곳에 가면
섬, 그 속에 담긴 이어도가 보입니다.
서귀포칠십리 문화올레마다
스물 두 분의 작가에 의해 예술길이 열리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참여작가 선생님께서
작업삼매경에 ......................
도예작가 최미경님
이 도예작품은 세벌구이로 완성된 도자입니다.
초벌 850도에서, 재벌 1250도에서, 세벌째는 1013도에서 마무리됩니다.
글씨는
작품 특성상 3분 이내로 마무리해야만 하는 지독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여 유약으로 쓰다가 잘못하면 새로 빚어야하는 .................
도예를 빚은 그 마음으로
다시 그 마음 다한 곳으로
머무는 시선마다
하늘 빛이 열리는 ................ 그 서귀포에서
김용길 님의 - 서귀포에서
윤봉택 님의 - 봅서게
오승철 님의 - 서귀포
정인수 님의 - 해녀
강문신 님의 - 서귀포바다
김광협 님의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고명호 님의 - 안됐다고 묻는 저녁
제6코스 마무리 지점
외돌개 진입 전에 시공원이 있습니다.
작품명 : 혼자 즐기는 의자
마무리되고 나서
도예작가와 김해곤 총괄감독 그리고 이 고장 문인들이 함께 자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지연 물살로 빚은 우리 작은 물방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