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길손(나의 시)

제주시사랑회

相民 윤봉택 2014. 8. 8. 06:07

2014. 08. 02

 

 

시민기자
제주詩사랑회, '제107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성료
데스크승인 2014.08.02  02:48:00 유태복 시민기자 | tbyscbok@naver.com  

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선)는 31일 오후 7시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제107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시낭송가 김효선 씨 진행으로 詩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 '꽃도 웁니다'를 펴낸 양전형 시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장선 회장은 “너도 꽃이고 / 나도 꽃이지요 / 우리들은 모두 꽃 숲에 삽니다 / 꽃처럼 울며 살아 라는 말은 없어도 / 꽃처럼 웃으며 살라고들 하지요// 오늘 양전형 시집 '꽃도 웁니다'를 특집 낭송회를 해상호와 함께 떠나 시와의 만남으로 아름다운 밤이 되시길 희망한다.” 며 여는 인사를 했다.

이날 1부 양전형 시인의 시집 ‘꽃도 웁니다’ 출간기념으로 꽃다발과 케이크 절단식을 하면서 양 시인은 “발간회 축하 특별 낭송회를 가져 주신 제주시사랑회에 감사드리며 시 낭송회가 날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 김병심 시인이 독서지도 하는 꼬마 학생들이 축하 시를 낭송했다.

이어 김순덕 낭송가는 첫 낭송으로 양전형의 시 ‘꽃도 웁니다’를 낭송하여 시낭송회를 실은 해상호는 산지천을 출항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이 마련되어 김병심 시인이 독서지도를 하는 초등반 어린이들과 장전희 씨가 양전형의 시 ‘사계리 해당화’를 낭송하며 축하했으며, 함덕리에 사는 고영서씨는 양전형의 시 ‘은발의 청춘’을, 그리고 장영임 낭송가 등 회원들은 양전형의 시 ‘명자꽃 또 피었네’를 합송으로 낭송했다.

 

   
▲ 양전형 시인의 시집 발간을 축하 낭송을 하는 제주시사랑회원들

이어 지난 재능 시낭송회에서 초등부 우승했던 장진우 학생은 정승호의 시 ‘연어’를 낭송했으며, 일반부에서 우승했던 강서정 낭송가는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을 낭송했다.

 

   
▲ 한라산문학회 신제균 회장은 양전형의 시 '나이든 외출'을 낭송했다.

이어 관객 낭송으로 조선옥 씨가 김종태의 시 ‘생명’을,

박진기 씨는 오탁번의 시 ‘태초 후 45억년’을,

한라산문학회 회장인 신제균 시인은 양전형의 시 ‘나이든 외출’을

그리고 다함께 낭송하는 윤봉택의 제주어 시 ‘나 설른 어멍아방’을

합송으로 낭송하는 가운데 해상호는 7월 마지막 목요일 시낭송 여행을 마치고 산지천으로 입항했다.  

 

   
▲ 제107회 산지천의 목욕 시낭송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제주詩사랑회는 매 달 마지막 목요일 제주시 산지천 끝자락 해상호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하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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