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여행 - 1 (인천에서 뉴델리)

相民 윤봉택 2014. 12. 25. 22:24

2014. 12. 11.

 

인도 여행 - 1

  - 인천공항에서 뉴델리간디공항 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한 종교지도자 국제연수에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4년

12월 11일 부터 19일 까지

인도 북부지역

뉴델리. 바라나시. 아그라. 카즈라호, 자이푸르 등을

답사 하였습니다.

 

11일

오전 7시 10분 제주국제공항에 모여서 설명을 듣고

8시 35분 김포발 아시아나에 기대어

9시 40분에 김포에 도착 후

10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에 승차하였습니다.

 

영종도 도착 후,

간단하게 점심을 하고 나서

41번 탑승구를 통하여

한국시간 오후 1시 20분

인도 뉴델리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국적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요즘 뱅기에서는 땅콩사건이 있어서

혹시나 아시아나 뱅기에도 거물이 타서 또 회항하는 건 아닌지하는

살핌으로 ..... 잠시

뱅기는

오후 1시 35분경 인천에서 인도 뉴델리공항까지 거리 4,657km

비행시간 8시간 20분을 날기 위해 긴 활주로를 이륙하였습니다.

 

아시아나기는

제주도 상공을 지나더니, 중국 상해 항공을 경유하여 인도 하늘을 향하여

고도 1만미터 이상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계문화의 중심

인더스문명으로 동서양의 가교가 된 나라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움을 간직한 내 마음의 성소

인도에서의 모든 것들은

"인도니까"

 

인도 답게시리

방문하는 분들에게

금잔화
꽃목걸이(Mala)를 만들어

꽃의 마음으로 인도하는 나라,

 

인도와 한국의 시차는 3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인도 뉴델리 공항에 닿을 즈음

참으로 아름다운 별을 보았습니다.

저는 운(???) 좋게 뱅기 추진 방향 남쪽 창가 옆에 자리를 하여서

창밖을 살필 수가 있었는데

 

그렇게 찾고 찾았던

노인성(老人星), 또는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남극성(南極星)이라 부르는

남십자성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는데,

착륙을 위한

비행기의 스잔한 진동으로 인하여 그리 선명하게 담지를 못하였지만

나름대로 만족을 하였습니다.

 

노인성은

중국에서는 남악 형산,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남쪽, 그것도 서귀포에서 잘 볼 수가 있다하여

영주12경에 서진노성(西鎭老星)이라 하여

서귀진에서 노인성을 보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노인성이 나타나면

국운이 융성하고 천하가 태평하며

개인에게는 무병장수와 행운이 깃든다는 전설이 있는데 

북극성이 망자의 길라잡이라면

남극성은 생자의 길라잡이입니다.

 

인도시간 저녁 6시 30분

뉴델리에 있는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입국자들에게 모두가 지문을 찍도록 하는 입국심사 때문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밤 9시 50분

입국수속만 3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당시 외국인 입국자의 숫자는 불과 150명 내외였는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랬다면

공무원 몇 사람 밥통 내려놔야 하겠지요

 

지난, 7박 9일 동안

인도에서의 아름다움을 함께하신 분들입니다.

 

불교계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성효스님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장 해운사 주지 탄해스님

법화종 제주교구종무원장 정혜사 주지 관행스님

제주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천룡사 주지 동제스님

제주불교연합회 부회장 보덕사 주지 혜전스님

일붕선교종 성원사 주지 자림스님

 

기독교계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열린문교회 이수덕 목사님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 총무 순복음교회 박명일 목사님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계 정구호 장노님

 

천주교계

천주교 한경성당 신도회 송방택 회장님

천주교 고산성당 신도회 이옥자 회장님

 

원불교 제주교구 정연완 교구장님

원불교 제주교구 신제주교당 황영애 교무님

 

유교계

성균관유도회본부 정경국장 고생근님 

성균관유도회본부 교육홍보국장 오문석님

 

제주특별자치도 정미숙 과장

제주특별자치도 고명우 주무관

제주시청 김성구 계장

서귀포시청 윤봉택 계장

여행사 직원 등 20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3년, 문화재전임연구원으로 머무는 동안

이번 인도 순례가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해외 여정이였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 

 

 김포발 8시 35분 아시아나 뱅기입니다.

 

 조계종 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성효스님과 보덕사 주지 혜전스님

 

 우리는 벌써 인천 영종도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마치고

 저는, 우리나라 국악을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하는데.....

 

 어찌할꺼나

 내국인은 그림자도 없구요. 모두 외국인들만 .....

 

 탑승권 하나만 믿고

 인도로 떠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41번 출국탑승구, 인도행 뱅기를 타는 곳이라서 그런지 ....

 

 해외 여행 시, 국적기를 타면 참으로 아늑함을 느끼는데

 갑자기 땅콩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니, 땅콩은 봉지 통채로 잡고 먹어야 더 맛이 있지 않을까요.

 그나마 뱅기가 아시아나라서 참으로 다행이다 생각을 하면서.....

 

 

 이제 우리는 인천에서 인도 뉴델리 까지 4,657km를 8시간 20분 동안 비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벌써 많이 건너 왔네요. 미얀마 상공을 넘어 서고 있으니 ....

 

 대한민국 제주도를 지나 상해, 중국, 베트남 미얀마 상공을 지나 동인도를 향하고 있슴다

 

 인도의 영혼이자 어머니라 불리우는 바라나시가 가까워 옵니다.

 

 어느 덧 창가로는 어둠이 밀려 들고요

 

 아 그리던

 남극노인성을 찾았습니다.

 

 이럴 때는  힘들더라도 망원렌즈를 갖고았어야 했었는데

 후회가 막급합니다요

 

 아쉬운 대로

 남극성을 보는 것만으로 자족을 하여 봅니다. 

 

 인도시간 오후 6시 50분. 우리 뱅기는 안개인지 운무인지 모를 자욱한 뉴델리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2007년 착공되어 2010년에 준공된 이 공항은 베이징, 두바이, 홍콩, 방콕에 이어 다섯번째로 규모가 크다하네요

 그런데 입국 수속 과정은 세계에서 꼴찌 수준인 듯 하였습니다.

 도착 후 입국 수속을 마치는 시간이 3시간 20분 소요되었으니까요. 그것도 150명 정도 남짓한 외국인들이 입국이었는데도......  

 

 입국장을 향하여 가는데

 여기 까지는 참 좋았습니다만......

 

 입국장 내벽에는

 불상과 힌두사원의 각종 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두 가지의  수인(手印)을 조형물로 장엄하여 놓았는데

 불교에서 수인은 하나 하나 마다 모든 불보살의 깨달음과 서원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입국장을 나서는 고행은 예서 부터 시작되고 .....

 

 대부분 우리나라 분들이신데, 전체 많아야 이백명 정도 였는데

 우리나라와 인도와는 비자면제가 아니되는지

 열손가락 모두 지문을 날인하고, 그런데 기계 오작동으로 인하여 지문인식은 더디고 더 더디는데

 헌데... 창구 직원들은 가끔 천장을 바라보기도 하고 배가 고프셨는지 식사도 하시고 하는데, 참 인도 날씨가 덥네요

 

 그러면서 오후 6시30분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어렵게 마무리하니 밤 9시 50분이 되었네요

 입국수속 하는데 약 3시간 20분 소요.

 

 공항 밖 풍경은 이리 좋은데 .....

 하루 빨리 국운이 융성하거나, 아니면, 비자 협정을 체결하여 면제 조치가 있어야 될 듯 .......

 

뉴델리에서 머물 Picadilly 피카딜리 호텔 내부

헌데 얼마 전 인도의 한 호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여행자는 모두 여권을 제출해야 하고, 복사된 그 여권은 관할 경찰서에 자동으로 제공되고

소지한 짐은 모두 검색대를 통과하여야 하고

만약 이러한 것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헌데 이곳에서는 다반사로 여기고 있습니다. 왜그러냐구요 ??....  "인도니까"

 

인도인처럼 행동하면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가이드

모두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나라, 그래서 인구 65% 정도는 노상 방뇨를 합니다.

인구 12억명

카레만 하여도 1백 종류가 넘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식수를 걱정해야 하는 나라

인도는 종교의 아카이브

브라만교에서 탄생된 힌두교를 비롯하여, 자이나교, 불교를 자유롭게 생활화하는

 

 

 원불교 제주교구 신제주교당에 계시는 황영애 교무님.

 그냥 이쁘게 봐주셔 .... 인도니까 그러는겁니다요

 

 원불교 제주교구를 총괄하시는 정연완 교구장님의 자애로운 미소. 1달러 주세욤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계를 맡고 계시는 정구호 장노님의 '인도표 기지개'

 

천주교 한경성당 신도회 송방택 회장님.. 우리  맏형님

 

 우리 답사단 모두의 살림을 걱정하시는 도청 문화정책과 정미숙 과장님

  - 인도에서는 방문자들에게 이렇게 금잔화로 만든 꽃목걸이(Mala)를 환영의 의미로 걸어 주십니다.

 

제주도 기독교 교단협의회 총무이신 순복음교회 박명일 목사님

 

법화종 제주교구종무원장 정혜사 주지 관행스님

 

 제주도 기독교 교단협의회장이신 열린문교회 이수덕 목사님 

 

 호텔에서 가족 사진 담는 가족을 또 담아 보았네요

 사진을 혼저 제기 메일로 보내줘사될껀디 ..... 외형으로 봐서는 아리안 혈통인듯

 

 혹시 필요하시면, 호텔 위치입니다.

 

 공항을 출발하여  밤 10시 40분 숙소(피카딜리 호텔)에 도착하여 825호 방 배정을 받고 

 인도의 전통 요리 카레로 식사를 하면서 맛 보았습니다.

 위에 것은 남인도, 아래 것은 북인도 카레입니다.

 진한 북인도 카레로는 '알록프라타'라는 빵으로, 순한 남인도 카레로는 '이끌리'라는 빵으로

 인도 맛을 느꼈습니다.

 

 피카딜리 호텔 Piccadily 입구

 

피카딜리 호텔,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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