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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근섬. 서근섬

2007. 11. 25. 써근섬입니다. 하루에 한번 마음의 길을 열어 울부짖는 섬. 서귀포시 강정동 산1번지 지난 11월 25일 오후 시간에 찾았습니다. 섬의 토양이 매우 척박하여 농사를 짓지 못하기 때문에 썩은땅이라 하여 '써근섬'이라 불려졌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썩'이라는 의미가 별로라고 하면서 서근섬으로 불리고 있는데 저는 그래도 '써근섬'이 더 좋습니다. 국민학교 때는 매년 이곳에 소풍을 갔습니다. 그 때는 왜 그렇게 멀고 싫어만 보였는지 검정고무신을 신고 다녔던 그 시절 섬으로 가다가 돌이 미끄러워 신발이 자주 벗겨지자 손에 들고 맨발로 걸어가도 좋았던 추억의 길, 써근섬은 하루에 두 번 뭍에서 섬으로 길을 열어 줍니다만, 섬으로는 하루에 한번 갈 수 있다고 보면 좋습니다. 아래는 섬으로 갈 수..

칠월칠석(발렌타인데이)을 아십니까

7730 칠월칠석 발렌타인데이(St.Valentine's Day)보다 앞선 우리 선인들의 아름다운 만남의 미학 결정체 칠월칠석을 아십니까. 앞으로는 발렌타인데이를 칠월칠석으로 바꿔하시고, 우선 올 칠석부터 사랑하는 연인에게 직녀의 정성이 담긴 손수건 한 장과 견우의 노력이 담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우유 한병 선물하면 동티날까요 사설 쬐끔하구요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가장 지역적이고 향토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 어디서부터 사용한지 아시남요. “게매양 쇤네가 뵈려본바로는 ” 1991년 지방문인들이 중앙문인들의 중앙문단 중시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면서 지방문인들이 중심이 되어 년간으로 편집 발간한 『문학과 지역』이라는 문학종합지에서의 모두에 나온 말입니다. 하여 그때 이 표현이 넘 좋아 좋은 윗..

산학계몽

2018. 06. 01. 산학계몽 숫자는 큰수와 작은 수가 있다고 합니다만 그 큰수와 작은 수의 끝이 어디에서 끝이나는지는 현대 과학으로는 헤아릴 수가 없나 봅니다. 우리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숫자에 대하여 논하여 왔는데 외국의 예를 들자면 우선 석가모니 부터님께서 화엄경에 숫자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자료를 인용하여 중국에서는 원나라 때 이라는 내용으로 정리를 한게 있으며, 이를 조선국에서도 수용하여 과거 시험 때는 시험과목으로 채택하여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숫자 가운데 큰 수와 작은 수에 대하여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특히 불자들인 경우에는 경에 항하사, 아승기, 무량수, 찰나 등에 대한 숫자가 등장하는데 정확한 숫자를 모를 때가 많아 참고로 정리하여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