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카노푸스

노인성-한시(5)

相民 윤봉택 2015. 11. 9. 09:50

노인성에 한시 감상(5)

 

성준 대인을 위한 압해정의 시, 을 운자로 하여

成通判 準 爲其大人求壓海亭詩得靑字

 

                                                            권 필(1569-1612)

 

湖西形勝此名亭 호서의 빼어난 경관이라 이 이름난 정자

高壓鼇頭俯鶴汀 높이 오두를 누르고 학정을 굽어보누나

萬里山河扶棟宇만 리의 산하가 정자를 부축하고

四時風月衛牕欞 사시의 풍월이 창문을 호위하누나

寒聲蹴地波濤壯 차가운 소리가 땅을 박차니 파도가 크고

秀色浮空島嶼靑 빼어난 색채가 허공에 뜨니 섬들이 푸르다

更覺天文近南極 천문이 남극과 가까움을 다시금 깨닫노니

尊前長對老人星 술병 앞에서 길이 노인성을 대하시리라

                                         출처 : 石洲集卷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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