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문화재

감로차

相民 윤봉택 2017. 7. 5. 15:24

2017. 07. 05.


감로다 甘露茶


2017년 7월 5일 사시공양 부터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다기에는

차를 다려 올립니다.

 

불자들이나

지인들이 찾아 오면

차 한잔 하고 가라하면서도

 

정작 저가 뫼시는

무량복전이신 부처님께는

맹물로 올리면서

 

맹물을 감로차로 변하게 하여

달라고하면서 삼보전에

올려 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한없이 부끄럽고

참으로 파렴치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여러번 숙고하였는바,

 

결론은

예불 때 마다 차를 다려

공양 올리는 것이


불자의 본분이자

마땅한 도리라 여겨

맹물을 올렸던 그동안 잘못을

크게 참회하면서

차를 다려 공양 올립니다.

 

== 차를 올리는 게송


저희들이 정성으로

올리는 이 차가

감로차로 변하게 하여

거룩하신 삼보전에

받들어 올리옵나니

원컨데 자비로운 마음으로

가상히 여기시고 받아 주옵소서


다게(茶偈)  

아금정팽다 我今精烹茶

변위감로다 變爲甘露茶

봉헌삼보전 奉獻三寶前

원수애납수 願垂哀納受

원수애납수 願垂哀納受

원수자비애납수 願垂慈悲哀納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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