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팔공산 끝 자락 다한 곳에 있습니다.
송림사에 가면
그 사람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낙동강 구비 구비 풀어 놓은 삶전의 이야기와
천년의 꿈을 잉태하여
순산을 기다리고 선 전탑 아래에서
그 바램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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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사 지킴이 오층전탑입니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전탑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낙동강 상류의 진흙을 빚어 만든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경북에 많습니다.
송림사는 여느 사찰과는 달리 평편한 대지에 건립된 평지형사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담장도 참 멋 있습니다.
오층전탑과 대웅전입니다.
전탑의 기단부입니다.
세월의 무게인 듯
전생의 홀씨들이 인연이라는 바람에 기대어
옥개석 틈새이로 인연이라는 뿌리를 심고 있습니다.
맞배지붕의 대웅전입니다.
금당 내 불상으로 보아 지난날의 대웅전의 규모를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주련이 다섯개로서 좌우 기둥에는 없습니다. 참 특이합니다.
천상천하에는 부처님과 같으신 분이 없으시고
인간이 사는 세상을 살펴 보아도 또한 마찬가지인걸
세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 내가 다 살펴보아도
부처님과 같으신 분은 없으셨다네
대웅전 전면입니다. 전면 5칸 측면 3칸의 15칸 건물입니다.
대웅전의 어칸의 꽃살문양입니다.
꽃살입니다.
대웅전의 협칸 문살입니다. 올거미재를 경사로 대어서 서로 교차시켰습니다.
하여 '교살'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의 퇴칸 문살입니다. 울거미재를 정자살로 꾸몄습니다. 격자살이라고도 합니다.
대웅전의 어칸(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신방목의 목각문양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가 없습니다.
후면에도 다르게 문양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어칸(가운데) 좌측에 있는 신방목의 목각문양입니다.
이곳 금당은 다포양식의 맞배지붕입니다. 외2출목으로 장엄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불단의 각종 문양입니다. 길상을 상징하는 동식물들입니다.
대웅전 불단 후면입니다. 가운데 출입할 수 있도록 문이 있습니다. 이 또한 특이한 구조입니다.
대웅전 내 모셔진 석가여래부처님과 좌우 보살좌상입니다.
금당 내 닫집 구조입니다.
대웅전 후면의 가운데 좌우 신방목의 문양입니다.
대웅전 측면 박공 아래 판재에 그려져 있는 가릉빈가 상입니다.
기둥을 보수하였던 흔적입니다.
기둥(평주) 아랫부분이 많이 마모되어 마모된 부분을 짤라내고 난 다음
목재은장을 끼워넣어 나무와 나무가 뒤틀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주춧돌 위에 놓여진 나무기둥이 비바람에 쉽게 썩지 못하도록
기둥 좌우에 암기와를 놓아 통풍이 잘 되도록 하였습니다.
삼성각
송림사 대웅전 앞 마당에 놓여져 있는 석등과 주춧돌입니다.
오래전 송림사의 규모를 알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