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은 한일합방 시기에
일본인들에 의하여 훼손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헌데
아직도 그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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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입니다.
창경궁과 창덕궁을 나타내는 담장입니다.
헌데 이 담장이 문제입니다.
윗 부분은 좋은데
아랫 부분의 석축은 일본식 석축양식인 견치석쌓기(다이아몬드형)으로 하였습니다.
참 이해가 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건너 다니는 문입니다.
문 좌우에 보이는 기초 부분처럼 토대를 다져서 해야하는데
......
전부 일본식 석축 양식으로 하여 놓았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어디
이 뿐입니까
우리나라 도로공사 등 각종 토목공사 시에 나타나는 석축은 95%이상 견치석으로 쌓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릅니다.
우리 고유의 석축 양식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단의 석축(화계)는
우리의 석축 양식으로 잘 마무리하였다는 것입니다.
참 보기가 좋습니다.
이처럼 시설물에,
자연석을 쌓아 울퉁불퉁 시킨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담장을 쌓은 석축을 화단의 계단석 처럼 쌓으면 참 단단합니다.
수백년 지난 느티나무가 자라도 아무렇지도 아니한데
무슨 이유로 견치석을 쌓아 담장을 하였는지 참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