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1. 22.
양귀비가 목욕하였다는 화청지華淸池
화청지는 바로 진시황의 병마용갱에서 매우 가까우며 인근지역인 임동臨潼에 있다.
온천이 솟아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역대 중국왕조의 휴양지였다고 한다. 서주西周와 진秦에서 한대漢代에 이르기까지 궁전宮殿을 지었고, 당대唐代에는 화청지華淸宮을 지었으며 현종玄宗 때에는 양귀비가 거주하며 이곳에서 정사를 농간하였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내부의 연못은 보수 과정에서 정확한 고증 절차 없이 시행된 듯 여기 저기 무질서하게 시멘트로 치장하여 고전미를 떨어뜨리고 있다. 그렇지만 욕탕으로 사용되었던 유구는 비교적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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