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오대산 월정사

相民 윤봉택 2024. 7. 18. 13:20

2007. 02. 11.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입니다.

신라조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대가람입니다.

 

현대사의 최고 학승이셨던 탄허큰스님께서 주석하셨던 곳입니다.

 

지난 2월 11일 아침 눈이 나려 쌓인 월정사를 찾았습니다.

 

3시간 동안 둘러 보아도 다 살피지 못하고 적광전의 풍경소리만 듣다가

성보박물관 도록만 달랑 하나 사들고 진전사지로 갔습니다.

 

다음 날 시간이 허락할 때

한 사나흘 머물면서 두루 살펴보려 합니다.

  

 

월정사의 산문인 일주문입니다.

 

 

 

 

 

월정사 홈피 http://www.woljeongsa.org/sansa/jungak.html (배치도면복사)

 

 

월정대가람(탄허 필체) 

 

 

월정사 일주문입니다.구조는 맞배지붕의 다포계로서 일주 좌우에 판재와 보조 기둥을 두어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하부의 판재 내면에는 사천왕상을 양각하여 월정사를 수호하고 있습니다.1976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열목어가 서식하는 금강연입니다.

월정사 좌편에서 흘러 진부로 향하고 있는 하천입니다.  

 

절에는 삼문이 있습니다.처음에 만나는 일주문, 두번째 만나는 금강문, 세번째 만나는 사천왕문입니다.다음으로, 불이문, 해탈문 등으로 이어집니다.

 

세번째의 사천왕문四天王門입니다.수미산의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법을 수호하시는 사천왕상을 모신 곳입니다. 
1974년에 중건되었습니다.

 

천왕문 좌측면 

 

사천왕각 창건기(탄허 글씨)

 

사천왕문 후면의 오대산월정사 현판

 

천왕문의 후면 정전 

 

금강루의 금강문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금강루)으로서 금강역사상을 양각하여 놓았습니다.

1999년에 중건하였습니다.

 

금강루 현판

 

금강루의 좌측 처마 

 

금강문의 현판

 

금강루의 금강역사 상

 

뒤에 보이는 중층 건물이 대법륜전으로서 스님들의 거주 공간입니다.

 

금강루의 후면 우측 처마

 

스님들께서 거주하시는 공간입니다. 

 

용금루의 누각입니다. 누상은 특별전시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보박물관 외길, 전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월정사 금당인 적광전입니다.

 

월정사의 금당과 8각9층석탑

 

월정사의 금당인 적광전입니다.

 

적광전은 적광정토의 준말로서 대적광전이라고도 합니다.

구조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20칸으로 팔작지붕  다포 양식입니다. 

 

1930년대에는과거 7불을 모신 칠불보전이었으나, 6.25 전쟁 때 아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68년에 만화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 적광전에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것이 아니라, 화신불인 석가모니불을 모신게 특징입니다. 현판은 탄허스님 글씨입니다.

 

적광전 좌측 출입구입니다. 

 

금당의 현판 적광전(탄허 글씨)

 

금당의 주불은 법신불이 아닌, 화신불인 석가모니불을 모셨습니다.

 

금당 좌측에 있는 대강당입니다.

 

용금루입니다.본래는 팔각구층석탑 가까이 있던 것을 1994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습니다.
용금루 계단에 올라서면 금당과 8각9층석탑의 장엄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구조는 누각으로서 정면 7칸, 측면 2칸의 14칸입니다. 누상에는 특별전시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좌측 건물이 열선당입니다.

정면에는 금강루이고, 우측에는 성보박물관입니다.

 

설선당 현판입니다.

 

종고루입니다.

종,운판,목어, 북 등 4물이 달려 있습니다. 

범종은 지옥의 중생을, 운판은 날짐승을, 목어는 수중생물을, 법고는 축생을 위해  

하루에 세번 불공양과 함께 울립니다.

 

법고루 현판

 

금당 서쪽에 있는 대강당입니다.

탄허큰스님 계실 때에는 스님의 논강을 경청하기 위해 학승들이 운집하였던 곳입니다.

정면 11칸, 측면 3칸의 기역자 구조의 팔작지붕으로 1976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대강당, 탄허큰스님 친필입니다.

 

정법보각, 경봉큰스님의 친필입니다.

 

불유각, 수각입니다.

가마 닯은 석조가 참 아름답습니다.

 

 

 수조

 

금당 서쪽에 있는 삼성각입니다.

 

삼성각 내부입니다.

중앙에는 칠성, 동쪽에는 산신, 서쪽에는 나반존자를 모셨습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법고루와 용금루입니다.

 

금당 좌측면에서 바라본 8각9층석탑입니다.

 

수광전입니다.

극락전, 또는 무량수전, 극락보전, 미타전, 지장전이라고도 합니다.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나간 이들의 넋을 달래 천도시키는 곳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8각9층 석탑입니다.

고려조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 높이(15.2m)의 국보 48호 8각9층석탑입니다.

 

8각은 팔정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본다면

9층은 미타불이 계시는 연화장 세계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탑은, 2000년 8월 탑의 기단부로 보이는 부분이 발굴 시에 노출이 되어

많은 궁금증을 안고 있는 탑이기도 합니다. 

 

석탑 기단부

 

기단과 탑신부

 

탑의 상륜부

 

 탑신부

 

탑신 개석의 풍경

 

  

월정사의 역대 조사의 영정을 모셔놓은 곳입니다.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대법륜전으로서 금당 동쪽에 중층으로 건립되어 있습니다.

 

진영당입니다.

 

중앙에 한암대종사, 좌우에는 탄허, 지암, 만화큰스님의 진영을 모셔 두었습니다.

 

조사당입니다.

개산조이신 자장율사의 진영을 모셔 두었습니다. 

 

금당 뒤에서 바라본 대당강입니다.

 

 금당 우측면에서 강당

 

월정사 금당과 강당, 지장전

 

비림

 

금강루에 이르기 전, 우측에 있는 해행당으로서 스님들의 거주공간인 요사입니다.

우측면에는 제설작업에 사용하는 기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해행당의 계석과 딤돌

 

눈오는 날에는 스님들이 모두 제설작업에 동참합니다.

그 기구들입니다.

 

사천왕문 지나 금강루에 이르기 전죄측 담장가에 놓여진

청류다원입니다.

 

지친 나그네의 여정을 고르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전나무숲길

이 길 다한 곳에 월정사가 있고

시작하는 곳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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