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 일강정의 꿈

우리 착한 아시가 켜는 촛불

相民 윤봉택 2007. 5. 23. 00:54

2007. 05. 22.

 

22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어둠이 오기 전 

제주시청 후문 어울림마당

 

지난 36일 동안

전국토의 1%가 채 안되는 아주 작은섬

탐라국에 해군기지와 공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평화백배 기도를 하여 온

 

그리고

남은 64일동안 이곳에서

백배로 참회기도하려는

내 서러운 님들을 보았습니다.

 

2005년도에

노무현대통령께서 직접 서명하시며 천명한

평화의섬 제주도는

 

군사기지화로의 무력 평화 유지가 아니라

4-3의 참 아픔을

사랑과 이해로 평화를 정착하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헌데

지금 제주섬은 전국토의  1% 면적을 가지고

국토의 최남단에서

우리나라의 안보 보루의 전진기지화가 되어 가고 있음을 염려하며,

 

북한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북한과 가장 거리가 먼 제주도 남쪽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려 하는 것에 대하여,

 

통상적으로는 적과 가까운 거리에 시설 하여야

효과적인 것 같은데,

가장 먼곳에 시설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참으로, 매우 궁금해 하면서,

행여 오끼나와에 있는 미군기지가 향후 일본에 반환되면

설마 제주도에 새 둥지를 틀려고 하는 짓은 절대로 아니겠지라고 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국토의 면적에 제주섬은 1% 밖에 안된다하여

소방 헬리콥터 조차 배정 받지 못하는

서러운 섬에, 큰비행장 하나를 더 만들려 한다면서,

 

 

오늘 !!!

이러한 의문점을 갖고

제주시민들과 제주도에 군사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관련 단체들이

저녁 6시 30분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며

철야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고정국 시인을 비롯한

많은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착한 아시(동생)가

떨리는 손으로 켜는 촛불도 보았습니다.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이 시국선언을 하면서 단식농성을 하는

현장에서, 촛불집회에 참석하신 현문선 신부님

산방산 보문사에서 목탁 치시다 현장으로 오셔서 아픔을 함께 하신 강설 스님 등

 

제발 모든 게 평화롭게

제주도민과 더불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가장 민주적인 절차로 가부가 결정되기를 희망합니다.

 

 

21230

 

# 행여 사진이 게재됨으로서 어려움 있으신 분께서는

 

  댓글 주시면 바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제주시청 후문 버스 정류소입니다.

이곳이 시민 어울림마당 주변입니다.

 

 

그날의 함성

 

 

그날의 기도

 

 

그날의 염원이었습니다.

 

 

평화는 평화가 지킨다.

평화백배 36일 째

 

 

어울림마당

 

 

강설스님, 현애자 국회의원, 그 다음이 우리 착한 아시, 그 다음이 현원학님.

 

 

 

강설스님의 말씀

 

 

누가 이 어린이의 꿈을 앗아갈 수가 있을까요

 

 

평화백배 준비

 

 

 

 

 

 

 

손에 손을 모우면

하나가 됩니다.

 

찬성과 반대가 모우면

또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기 위하여

 

 

너는 내가 되고

 

 

업드린 마음으로

모든이들에게 평화를

 

 

합장공경

 

 

어린이에게

희망을

 

 

아 !!

그렇구나 ???

 

 

정말 !!

이렇게 되는 걸까 ???

 

 

읽고 또 읽고

살피고 또 살피는 까닭은

 

 

우리의 미래가 달린

 

 

 

 

엄마 아빠 따라

 

이곳까지 나들이 온

 

어린이들까지도

 

 

모쪼록 하나가 되게 하여 주소서

 

 

찬성하는 마음도

 

반대하는 마음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참된 평화의 촛불을 밝히게 하소서

 

 

 

소리패의 어울림으로

100배의 피로는 어디에

 

 

지키고 가꾸어 나가리라 !!!

 

 

 

 

 

 

우리 착한 아시입니다.

 

 

엄마 따라 온 아이의 촛불

 

 

영원한

저 평화의 촛불로

 

세상 어둠을 밝혀주는

광명이 되시길

 

 

오늘 촛불집회는

 

이 곳에서

염원하며

 

기도하는 것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시국 단식에 동참하신

천주교 제주교구 현문선 신부님께서

 

촛불집회에 오셔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모두가 평화롭게

서로가 마음을 이야기하는

그런 시간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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