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경주 배리 석불 입상

相民 윤봉택 2024. 7. 19. 12:38

2007. 05. 19.

 

보물 제 63호로 지정된

"경주 배리 석불 입상"입니다.

 

경주시 배동 산65-1번지, 삼불사 인근에 있습니다.

 

지난 5월 19일 자료 조사 차

경주에 들렸다가 찾아 보았습니다.

 

삼불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좀 더 가면

낮은 산자락 시작되는 곳에

 

1932년 선방사터에서 수습하여 세운 삼불상이 있습니다.

 

가운데는 석조 아미타불 입상이시고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석조 대세지보살 입상

                           우측이 석조 관세음보살 입상입니다.

 

비에 맞지 않도록 전각을 세워 놓았습니다.

 

 

24363

 

 

 

 

 

5월 숲

삼불사 가는 길 

 

세심단속문 

洗心斷俗門

 

이 문에 들어 서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마음을 씻고

속된 번뇌를 다 저버린 후에

삼가 들어 설지니 

 

 

가까이로

배리 미타삼존불상이

 

가지런한 담장 건너 서면

이승과 저승이 아닌,

 

차안과 피안의 경계가 둘이 아닌

 하나 임을 알게 하여지고 

 

 

나무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정면 3칸, 측면 2칸의 6칸  맞배지붕에

삿갓천장으로 홑처마를 이어

천년을 기다려 오셨나니, 

 

 

 

화려하게 장엄하신 좌측이 대세지보살

가운데 아미타불

왼손 들어 중생의 수고로움을 덜어 주시는 오른쪽의 관세음보살 

 

 

본래 이 삼불상은 이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곳 선방사 터에 흩어저 있었던 것을

1923년 이 장소에 모아 모셨습니다.

 

가운데 아미타 부처님입니다.

아미타불은 서방정토의 극락세계에 계시는

부처님입니다. 

 

본래 불상을 구분할 때에는 재료, 규모, 자세, 지위 등으로 구분합니다.

 

이 불상의 재료는 석재로서 석불상이며,

자세로서는 입상

지위로는 아미타부처님입니다.   

 

 대좌는 본래의 것이 아닌 듯 합니다.

 

 

 

육계와 나발

그리고 백호가 뚜렸합니다. 

 

후면은 조각 없이

광배처럼 장엄을 하였습니다. 

 

미타불 후면입니다. 

 

미타불 측면입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측에 모셔진

대세지보살입니다. 

 

아미타불의 우측에서 모시는 협시보살로서 지혜와 광명을 상징합니다.

머리에는 보관을 쓰시고

두광에는 네분의 화불을 모셨으며

앞에는 영락으로 장엄을 하셨고

 천의에서 군의로 이어지는 수려한 자락이

 

앙련과 복련의 연화좌에 나투신 보살님이 금방이라도

차안으로 경계를 넘어 서실 듯 합니다. 

 

 

 

 

 

 

 

 

 

 두광 아래로 수놓은 천의

 

 

 

정면에서 오른쪽에 모셔진 미타불의 협시보살이신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처럼 장엄하시지는 않았으나 

 

 

 

 

 

 

 

 

삼불사 대웅전 

 

 

 

 

 

 

삼불사에 모셔진 석탑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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