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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찬 123일

윤세찬

by 相民 윤봉택 2009. 5. 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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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5. 03.

 

우리 손자 윤세찬 123일이 되었습니다.

어제 아들 내외에게 손자를 데리고 오라고 하여

 

오늘은 저 혼자 집에 남아

손자를 보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근무 때문에 아침 저녁에만 손자를 볼 수가 있고

주말에는 아들 내외가 손자를 데리고 가기 때문에

하루 종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오전 7시 50분에 내상은 나들이를 떠났고

작은 아들 정용이는 칭구 만나러 가출하였는 데

 

우리 세찬이는 오전 8시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10시에 우유 120cc를 먹이고

11시에 애기구덕에 뉘여 '웡이자랑' 부르며 잠재우고

오후 1시 20분에 잠자는 손자에게 다시 우유 먹였더니

1시 40분에 깨어나, 푸드등하였습니다.

 

그동안 기저귀 네개를 갈았습니다.

4시가 되면 또 애기구덕에 뉘여 잠을 재우게 됩니다. 

그리고, 오후 다섯 시가 되면 내상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5일 어린이 날에는 큰손자 성찬이랑 같이

애들과 나들이하게 될 것입니다.

  

하여, 오늘은

집에 혼자 남아 손자랑 지내면서

애기구덕에 뉘여 잠자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애기구덕 !!!

  과거에는 대나무로 만들었었으나, 지금은 철제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사진(남제주군 60주년지)

 1988년 - 애기구덕.

 지금도 오일장에 가면 이렇게 대나무로 만든 애기구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손자 윤세찬, 2008. 12. 26일 생이니

 벌써 두 살입니다.

 이 애기구덕은

 세찬이 외조부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으로

 형 성찬이도 이 요람에서 자랐습니다.

 우리 손자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머리를 깍았습니다.

  까까머리 윤세찬

 형 성찬이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자는 모습 또한, 형 성찬이와는 다소 다름니다만,

 세찬이는 구덕 옆에 앉아 가끔 살펴야 합니다.

 아마, 시방 123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좀 더 지나

 곤쏠 하나 돋아날 때 쯤이면 형처럼 하리라 봅니다. 

 우리 세찬이 착헌 세찬이

 자랑 자랑 ~~~ 웡이 자랑 ~~~ 우리 세찬이 재와 줍서

  우리 어머님 우리 키우실 때

  농사일에는 애기구덕과 점심 등을 허리에 함께 지고서

  밭에 나가 저물도록 일을 하시고, 애기 볕 쪼일새라, 보자기로 그늘케(그늘)를 만들어 주시곤 했습니다. 

 이제는 어머님 가고 아니 계시고

 시간이 함께 지나가니

 그러한 모습 찾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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