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살률 높아도 넘 높아

2010. 04. 19.

  

대한민국 OECD국가 중 가장 자살률 높아

하루에 35명이 자살로 목숨을 버려

 우리나라가 OECD국가 가운데 가장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미국 위싱턴 포스트지가

지난 18일 보도하였답니다.

지난 10년 동안 2배로 증가한 한국의 자살률은 산업화된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가 26명, 이는 미국보다 2.5배가 높고, 가까운 일본보다도 앞서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부자나라(??)되기 전까지는 자살률이 가장 낮았으나, 산업화가 되면서

여타 선진국을 앞지르기 시작했답니다.

 하긴 경제개발협력기구체인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열심히 일하는 나라도 드문데,

이러한 경제적 모순이 사람들을 더 많이 일하고, 덜 자게하고, 더 많은 입시학원에

투자하게 함으로서 모두가 공통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하였나 봅니다.

 정신과 병원에 간다면 외계인처럼 여기는 우리나라 풍조에서는, 마음 놓고 정신과

병원 문을 제대로 두드릴 수도 없는, 하여 신경정신과가 되어버린 우리세대인가 봅니다.

우울증세가 있는 것 같다고 하면, 너무 편안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참으로 답답한 이웃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모 여배우 자살 이후 그 다음 달에만 1천7백명이 자살하는 동반적

자살증세가 강타하는 그러함이, 우리 모두를 더욱 더 우울하게 만드는가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느 나라처럼 세계적인 철학가는 없지만,

세계적인 사상가로서 손색이 없는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사상을 일깨워주시는 단군님이 계시고,

신라 조에 원효대사님이 계시고

조선조에 이황, 이이, 송시열, 정약용님들의 훌륭한 사상 엿보기를 한다면

삶에 대한 아름다움이 봄날처럼 새록새록 움트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부터 비가 나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의 상징인 고사리가 목장마다, 임야마다, 산 기슭마다

한뼘식 돋아 나겠지요.

기분 전환하실겸하여 가족, 친구, 이웃들과 고사리꺽기 나들이 한번 다녀들 오시지요.

 

 

 

37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