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어린이집 졸업식

相民 윤봉택 2013. 2. 24. 10:51

 

2013. 02. 23.

 

우리 큰손자 성찬이가

2013. 2. 23(토)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있는 공립 동심어린이집

어린이집을 졸업하였습니다.

 

애들이 결혼한지 어제만 같은 데

벌써 큰손자가 저렇게 잘 자라서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이제 몇 일만 지나 3월 4일이 오면

서귀북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기쁜 맘으로 어린이집을 찾아

손자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자랄 때는

어린이집이라는거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유치원이라는 것은

크면서 있다는 거 말로만 들었었는데

그렇고 보면 참 세상 상기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해군기지로 유명한 마을, 바로 강정마을입니다.

 그 마을 한켠에 공립 동심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우리 손자가 어린이집에서 동심의 세계를 그렸던 공간입니다.

 동심, 표현 그대로 우리 모두 동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워즈워드의 '무지재'가 아니더라도,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인 것을, 함께 느껴 봅니다.

 앨범에 담겨진 것을

 이렇게 요즘엔 앨범도 고급스럽게 제작하네요

  유형순 원장님과 지극 정성을 다해주신 동네 조카 우리 홍진일 선생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17회 졸업식이 시작, 국민의례가 있고요

  원장님으로 부터,

  졸업증서와 함께 졸업생 모두 상을 받았는데, 우리 손자는 창의상을 받았다네요.

 어린이집에서 마지막 저마다의 고민 해결 ....... 끝

 재학생의 애잔한  송별사가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칭구들에게 쓰여진 이 편지가 20년이 지난 그 날에는 어떤 빛깔이 되어 있을지 .....

  졸업생 12명, 참으로 오손도손 어린이집이라지요

 저마다 마음에 하나씩 거울을 담고 ......

 이렇게 이렇게 아쉬움을 나누면서

  담임을 하여주진 홍진일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같은 어린이집에 다녔던  여섯살 동생 세찬이랑 진한 포옹을 하면서

  형제 간에 진한 우애를 다짐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그리움을 나눕니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식, 그리고 형제간의 내리사랑과 우애를 한겹 한겹 더하여 봅니다. 

 이제 우리 큰 손자 성찬이가

 다가오는 3월 4일에는 서귀북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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