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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타르 다리

보스니아

by 相民 윤봉택 2014. 3. 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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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19.

 

보스니아의 모스타르 다리Mostar Bridge

 

길이 30여m. 너비 5m. 높이 25m의 다리는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참으로 역사적으로 기구한 운명을

갖고 건설된 다리였습니다.

 

다리 동쪽에는 무슬림, 서쪽에는 카톨릭

종교로 인한 갈등

이제는 서로를 인정하면서 평온을 되찾고 있는

 

모스타르라는 이름은 1474년 문헌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다리 파수꾼’이라는 뜻의‘모스타리(mostari)’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스만제국의 침략과 함께 

모스타르는 헤르체고비나의 산자크(Sanjak)에서는 행정 중심이 되었고

터키 통치의 핵심 전략지가 되면서

1520년과 1566년 사이에 요새화되었으며, 목재였던 다리는 석재로 재건되었습니다.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초 수십 년간 모스타르는 급속하게 이슬람화가 되는데

이 시기에 이슬람 사원, 마드라사(madrasah, 이슬람 교육기관)와 하맘(hammam, 공공 목욕탕)과 같은

종교 건물과 공공건물이 강의 왼쪽 제방에 집중되어 쿨리아(Kullia, 종교단지)에 건설되었습니다.

 

동시에 건물과 상업 시설인 마하라스(mahalas, 주거지)와

바자르 등이 체계적으로 건설되었는데,

이 때 세워진 이슬람사원 13개 가운데 9개소가 내전 때 파괴되었습니다. 

 

전날 2월 17일

세르비아에서 갈렐리우스 궁전을 살핀 다음

18일 보스니아로 와서

비세그라드의 소콜로비치

사라예보로 와서는

라틴다리, 이슬람전통가옥, 광장을 살피고 나서

저녁 6시 20분 모스타르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서는 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보스니아의 모스타르 다리Mostar Bridge를 찾았습니다..

 

1474년 자료에 이 다리는 나무로 된 목교였으나

오스만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포병 사령관이었던

미말 시난(Mimar Sinan)의 제자 미말 하이레틴MimarHayruddin의 설계로

1556년에 석교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1993. 11. 9일

보스니아 내전 때 크로아티아의 군인들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로 인하여 당시 다리 파괴를 명령했던

크로아티아 부대의 사령관 슬로보단 프랑략(Slobodan Praljak)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 다리는 내전이 끝난 후

가가국의 지원과 터키의 기술자들에 의해

파괴 당시 강물에 떨어진 석재들을 모두 찾아 내어

2004. 7. 23. 영국 찰스 황태자가 참석한가운데 개통식을

갖었습니다.

 

모스타르에

저녁 늦게 도착한 우리 일행은

먼저 프란체스코성당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420여m 떨어진

네레트바 Neretva 강이 흐르는

모스타리 다리를 찾았습니다.

 

주변에는 아직도

1992년 내전 당시에 주고 받았던 총격 흔적이

건물마다 남아 있었습니다.

 

모스타르 다리의 야간 풍경

 

모스타르 다리 아침 풍경

 

 

 

 비세그라드(소콜로비치 다리) ▶ 사라예보(라틴 다리) ▶ 모스타르 (모스타르 다리) 

 

라틴다리 주변

다리 오른쪽(동쪽)은 무슬림, 서쪽은 카톨릭입니다. 

 

 모스타르 다리 주변에 있는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모스타르에 처음 도착하여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모스타르 다리의 야경을 감상하였습니다. 

 

 

 모스타리 다리로 통하는 onescukova 거리 야경입니다.

 주변 건물들은 1992년 내전 당시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모스타르 다리에서 바라본 야경

 

 200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모스타르 다리 야경입니다. 

 다리 길이는 불과 30여m 높이 25m

 

 

 모스타르의 고도(古都)에서 바라본 모스타르 다리의 야경

 좌측 골목이 쿠윤질룩 Kujundziluk으로서,  옛날 시장골목입니다.

 

 모스타르의 옛시장 골목길에서 우리 보다 먼저 이곳을 찾아 답사하는 한국인을 만났습니다.

 

 모스타르 다리는 아치형으로 많은 질곡이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474년 자료에 이 다리는 나무로 된 목교였으나, 당시 이곳을 통치하던 오스만제국에 의해

오스만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포병 사령관이었던 미말 시난(Mimar Sinan)의 제자

미말 하이레틴MimarHayruddin의 설계로1556년에 석교로 세워지게 됩니다.

그후 ,1993. 11. 9일 내전 때 크로아티아 군대에 의해 파괴되었고, 2004년에 다시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가 된 질곡의 다리 

 

프란체스카성당에서 모스타르 다리로 가는  서쪽 지역의 원스쿠코바Onescukova 골목입니다.

 

 원스쿠코바Onescukova 골목길 좌우에 형성된 상가, 이른 아침 8시 풍경입니다.

 왼쪽 첨탑이 타바치카 모스크Tabacica Mosque이구요

 

 좌우 상가 대부분이 이슬람식 건축입니다.

 지붕에는 판석을 이용하여 덮혀 있구요.

 

  원스쿠코바Onescukova 골목길, 모스타르 다리에 닿기 전 풍경

  바닥은 모두 조약돌로 포장하여, 조약돌거리라고도 하네요 

 

 모스타르 다리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산드르반Sandrvan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개점 준비가 한창,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다리 입구 홍예 위에 건립된 Dives Club Mostari입니다.

 

서쪽에서 바라본 모스타리다리입니다.

여름에는 이 다리 위에서 다이빙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을 보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구여.

 

Don't Forget '93.

1993. 11. 9일 크로아티아 군인에 의하여 437년 동안 소통의 문화를 이어오던 모스타르다리가 폭파되었음을

기억하고 있는 모스타르

 

 보이는 건물마다 상처 없는 영혼들이 없습니다. 

 

 1993년 폭파된 이후, 2004년 복원 시에는 강물에 잠긴 당시 석재들을 모두 올려내어

 복원하였다는 모스타르 다리,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은 대리석재가 아니라, 그 날의 아픔이었습니다.

 

 다리를 중심으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도(古都), 홍예교의 특성 상, 다리 상부 마감은 계단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음을 알려 주는 안내판

 

 

다리 서쪽에서 진입하면 바로 다리 동쪽으로 전개되는쿠윤질룩 Kujundziluk거리

토산품과 민구류 등을 판매하는 상가가 옛 건물 그대로를 활용하면서 형성되어 있는데,

특히 이곳은 교역을 위한 개방 공간인 파자르 Pazar, 여가 지역인 메즈단 mejdan,

그리고 기도 공간인 무살라 musallah가 있는 지역 구분이 됩니다.

 

 수 많은 상가가 형성되어 있어도, 고풍스러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지난 날 오스만제국의 500년 침입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 독립을 되찾은 저들의 영혼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침 모스타르 다리 건너에서

 

 네레트바 Neretva 강에는 모스타르 다리가 없습니다.

 즈믄 강물 따라 별빛 나리듯, 먼 우주에서 나들이 온 정렬들의 모습만 보일 뿐,

 

 왜 500여년 억압  속에서도 보스니아인들이 길을 잃지 않았는지

 골목 상가에서 조차 흐트러짐 하나 없는 모습, 이러한 것이 미래 보스니아의 저력은 아닌지 ......

 

 다리 건너 동쪽에 1617년에 세워진 메흐메드 파샤 Koski Mehmed Pasina 이슬람사원입니다.

 본래 입장료를 받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냥 통과 시켜 주시네요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원 가운데에는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샘이 있구요.

하천 방향에는 무덤이, 좌우 건물은 매점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가 모스타르 다리가 가장 잘보인다는 조망점이 있어서 관람료를 징수한다고 하시네요 

 

 개점 시간이 아니되어서, 건물 내부로는 살필 수가 없었구요.

 대신 샘 아래에 있는 무덤을 자세하게 살필 수가 있었습니다.

 

 샘 외부는 육각형 정자를 세워, 순례자로 하여금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구요.

 샘 위에는 아치형 철구조물을 만들어 장식을 하여 놓았네요

 

 샘 서쪽 즉, 하천변에 조성된 이슬람 묘역입니다.

 묘역 밖으로 호석을 두르고나서, 신분에 따라 형식을 달리하였는지, 가운데에는 방형묘가 두개 있구요

 좌우에는 원주. 육각주. 사각주로 된 다양한 표석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내부에서 관리인이 오시더니, 사진 찍어서는 아니된다시며 ....

 

 사각에 원주로 조각된 표지석

 

 시대에 따라 형상과 격식을 달리 하였는지

 

 표석 형식이 서로 다른 문양을 갖고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자란 것으로 보아, 오스만제국의 침략 종식 후에는,

 관리가 이뤄지지 아니한 듯 하였습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사원 풍경입니다.

 

다리 동쪽 무슬림구역입니다.

 

다시 서쪽으로 유입되는  라도보이자Radoboija 강의 지류가 이곳으로 흘러와

이처럼 네레트바 Neretva 강과 합류되어 218km를 지나 아드리아해로 흘러갑니다. 

자연은 이처럼 모든 것을 무한 포옹하는데

인류애를 주창하는 사상들은 왜 이렇게 하여야만 하는지,  

 

 모스타르 다리에서 스친 모스타르의 인연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돌아 오다가 카페에서

 모스타르 시민들과 같이 .....

 

 다리 서쪽에 있는 레스토랑 산드르반Sandrvan 야외 풍경

 

 언제 다시 기억 속의 모스타리 다리를 건널 수가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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