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현장구법기

相民 윤봉택 2015. 5. 24. 22:21

2015. 5. 23.

 

현장 구법기

석가세존 오신날 2559주년(2015년)을 맞이하여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 불교인들이 도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펼친

 

마당놀이 현장구법기

일시 : 2015 (불기 2559) 5. 23. 16:00~19:00

구성 : 여덟 마당

내용 : 현장 구법기(합창, 바라춤, 난타, 무용, 판소리, 현장 청중 어울림)

장소 : 한라체육관

주최 : 제주불교연합회(회장 ;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스님)

주관 : 제주불교신문

총감독 : 양기훈

출연 : 400여명

특별출연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우남 국회의원

마당놀이 : 현장법사(지화스님). 당태종(김종훈). 소림사방장(성견스님). 법상(성우스님) 외

바라춤 : 진경. 성해. 성원. 능혜. 일향. 대진. 능효. 수지스님  

 

현장법사(602-664)는 중국 당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승려로서

629년에 서역으로 떠나 645년 귀국 때 까지 16년 동안 138개국에 대해 직간접으로 확인한

나라별 풍속과 풍토 등을 기록하여 21권의 대당서역기로 남겼습니다.

 

귀국하면서

520질 657부라는 방대한 경전을 갖고 돌아와 

76부 1347권을 번역하였고, 현장이 입적한 후에는 그의 제자들에 의해

계속 중국어로 번역작업이 이뤄져

현장 이전에 번역된 것을 구역, 현장부터 번역 된 것을 신역이라 할 만큼

현장은 경율논 삼장에 두루 통달하였기에

삼장현장법사라고도 합니다.  

 

이번

마당놀이 현장구법기는 이러한 것을 근거로 하여

양기훈 선생의 총감독 하에 이뤄졌습니다. 

 

 

 2015. 5. 23. 오후 3시 40분경

 준비를 위해 진행 요원들이 분주합니다.

 발원무

서막이 열렸습니다. 제용스님의 발원과, 유윤영님의 해금, 그리고 한인희 님의 안무로 현장의 구법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용스님의 발원, 한인희님의 발원무

실내 체육관을 일순 구법도량으로 휘감는 향연이 타 오르기 사작합니다.

 

 버거운 동자승,

 여덟마당 중 두번째 마당을 알리는데 ......  현장의 구법 여정길 보다 더 멀기만 합니다.

 

 당태종의 집무실이 황제반점이었음을 알리는

 해학적 요소가 일순 청중을 笑笑

 

 환관역 김형님이  버거운 당태종역 김종훈님을 끌다시피 업고 들어 서는데

 

 골육상쟁으로 얻은 권좌

 그 불안함이 끝이 보이지 않은가 봅니다.

 

 문득, 현장법사(지화스님)가 당태종이 고민스러움을 덜어 드리고자

 서역의 머나먼 길을 떠나려 하는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국회의원 김우남. 제주불교연합회장 탄해스님. 관행스님

 모두가 갑작스런 출연에도 불구하고, 마당놀이에 동화된 듯 자연스럽게 연출되어

 청중과 출연자가 하나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당태종과 문답을 나누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깜짝 출연 요청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더불어 .....

 

 도지사. 당태종, 현장법사의 법거량이 이뤄지는 데 ......

 

 서역길에 불쑥 나타난 산적들

 

 모두를 제압하고 나니,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가 등장을 하네요

 

 화염산을 어떻게 넘어설까나

 

 화염산을 넘기기 위해 줌마들의 치맛바람 던지기 .....

 

 불타는 화염산은 불일 뿐 줌마들이 보살행으로 넓혀지는 서역길

 

 얼 쓔 .....

 

 이렇게 이렇게 인연의 소중함으로 너와 나는 하나가 되어 가고

 

 반야심경의 부채 바람으로 화염산을 넘는 삼장법사 일행들 

 

 어렵고 힘든 삼장법사 역을

 너무나 쉽게 넘겨버리시는 흥룡사 주지 지화스님

 배우로 나가시지는 않으시겠죠 ..... 

 

 때로는 휘몰아 치는 바람처럼,

 더러는 천둥 같은 번쩍임의 해학으로 객석을 넘나들었던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과 현장접사 

 

 탄해스님과 관행스님의 치맛바람. 다음엔 가사바람으로 덮어버리시면 어떨런지요

 

  목 타는 삼장법사의 서역 여정,

  손오공의 해학스런 표정과, 차 한잔으로 목을 넘기는 저팔계녀

 

  총감독 양기훈 선생의 열정

  이러다가 여덟 마당 다 펴기 전에 내 머리가 어떻게 되는 건 아닌지 ......

 

  저팔계녀의 숨비소리

  내 가슴 어뗘 ~~~ 셩

 

 서역 여정에서의 삼장법사와 사오정

 

  바라춤 수지스님 성해스님의 열연

 

 바라춤 한마당, 진경. 성해. 성원. 능해. 일향. 대진. 능효. 수지스님

 

 소림사 방장하랴

 태평소 불랴 ......

 

 기왕지사 태평소를 날라리 스타일로 ..... 힘 ~~~ 껏,  아주 힘 ~~ 껏

 (태평소는 사실 일본식 명칭입니다.)

 

 

 

 사찰별로 현장법사께서 체험하신 138개국을 상징하는 국기가

 기수들에 의해

 

 자애로우신 현장법사(흥룡사 주지 지화 스님)

 

 지화스님(현장법사 역)

 

 서역 순례길에 나선 현장법사

 

서기 629년 부터 645년 까지 16년 동안 138개국의 풍토와 풍습을 살피고

 520질 657부 경전을 갖고 돌아 오셨습니다.

 

 귀국하는 현장법사의 일행을 맞이하는 바라춤의 환영

 

 대당서역기의 진수

 138개국의 국기 입장.

 

 아직도 당태종은

 정신 분열 중인가봐 ....

 

우리 현장 좋을시고 . . 삼장법사 좋을 시구

 

  당시 삼장법사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0487

 

http://www.bzer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028

 

http://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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