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백두산 북파

相民 윤봉택 2015. 7. 29. 14:19

2015. 7. 24.

 

백두산 북파北坡

 

현재로서

백두산 천지를 찾아 가는 길은

중국지역(서쪽, 북쪽)을 통해서만 가능한게 현실입니다.

 

제주지질연구소(소장 강순석 박사) 백두산 지질탐사대 18명은

23일 서파를 통하여 처지를 살핀 다음

오늘, 24일에는 북파를 통하여 답사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에 대한 소개는

23일 백두산 서파 자료를 통하여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blog.daum.net/seogwipo/15969509 

 

아침 일찍 숙소에서 일어나

숙소 주변 습지에 자생하는 야생초를 살핀 다음

백두산 북파로 가기 위해

북파출입사무소에 닿았습니다.

 

여기에서는 아리랑고개 보다 더 심한 고븐데기질을

12인승 작은 미니버스에 의지한체

곡예운전자에 맡겨야 합니다.

 

이곳에서 약 2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백두산 북파 정상 관제소에 도착을 합니다.

오전 8시 44분에 탑승하여

북파에 닿으니 오전 9시 7분

10시 30분 까지 이곳에서 모이자는 약속에 따라

줄을 서서 등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착한 천지의 모습은 안개로 감아 용트림하고 있어

그 모습을 자세하게 볼 수가 없었습니다.

30여분이 지나자

천지신명께서 보우하심인지 안개가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일순 천지의 모습이 다가 왔습니다.

 

▲ 백두산 북파 - 1

 

▲ 백두산 북파 - 2

 

▲ 백두산 북파 - 3

 

▲ 백두산 북파 - 4

 

 

백두산 북파 산정에 1983년에 쓴 중국 최고의 지도자 등소평의 天池 휘호입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라는 논리로

 공산주의 경제이론을 포기하고 자유경제 제도를 도입하여 오늘날 중국 성장의 기틀을 다진 작은 거인 등소평의 휘호 

 

 

 

 

 숙소에서 해맞이

 

 숙소 전경

 그러나 주변은 대부분 습지였습니다.

 

 숙소 주변에 저류지를 만들어 집중 호우를 대비한 듯

 

 숙소 입구 주변에 자연림을 이용한 산책로

 그러나 대부분 습지였습니다.

 

 ▲ 노루오줌.

 

 ▲  기름나물(?)

 

 ▲  터리풀(?)

 

 ▲  오이풀

 

 

 

 

 

 숙소 주변 습지

 

 백두산 북파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 전세버스를 세워 놓고서

 중국에서 직영하는 작은 버스에 타올라야 합니다. 비단 이곳만이 아닙니다. 중국 대부분 관광지가 다 그렇습니다.

 

신산성수神山聖水

백두산을 가르켜 신산이라 하고,

백두산 처지의 맑은 물은 성수라고 합니다.

 

 백두산 북파 관문입니다.

 이곳에서 하차하여 중국의 소형 버스(10인용)로 갈아 타서 25분여 달리면

 백두산 북파 정상에 닿습니다.

 

 

 

 

 

 

 

 백두산 북파 관문 내부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표를 보여주고 나서, 줄을 서고 차례를 기다렸다가 미니버스에 타고 25분 달리면 북파 정상입니다.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서도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10인승 봉고입니다.

 운전자가 아니라 무법자였습니다. 아마 도로에 경찰이 부재중이라 더욱 그럴겁니다.

 

 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런 76개소가 넘는 구비를 달리는데

 겁을 상실하였나 봅니다

 

 온통 야생화 천국입니다.

 

오늘 일기 예보는 어제와 같이 비날씨입니다만,

우리는 오늘도 믿습니다. 어제도 코시하였거든요. 좀 잇다가 다시 코시할거구요.

 

 백두산 북파 정상, 주변 전체가 흰두메양귀비 군락입니다.

 관리사무소이자, 주차장입니다.

 

 오래전에 세워졌지만,

 풍화로 인하여 기초가 드러날 정도로 토양 유실이 많았습니다.

 

 년 평균 강수량 1,333mm, 천지의 연평균 수온 -7.3도

 

 

 

 

 

 천지에서 바라 본 북쪽 사면

 달문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장백폭포를 세우고, 다시 흘러서는 송하강을 이루어 갑니다.

 

 관광객이 아니라,

 민족의 성산 백두산을 순례하는 순례자의 모습들입니다.

 

 백두산은 이렇게 층층이 겹겹으로 쌓여

 화산 활동 당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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