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에 대한 한시 감상(9)
계절 節序
서거정(1420-1488)
節序堂堂不暫停 계절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 것 처럼
一生心事漸彫零 우리 내 또한 그렇게 돌아 가는 걸
多時長笑吾頭白 그날 기다으로 머리는 하얗게 변하였지만
何術能敎俗眼靑 어떻게 계절의 굴레를 벗어날 수가 있을까
海上豈無仙子藥 영주산에 분명 선약이 있는 것은
天南知有老人星 그 하늘 남쪽엔 노인성이 있기 때문이라
期牙已遠知音少 허나 벗 떠난지 오래어 소리 아는 이 없으니
一曲峨洋誰解聽 나의 아양곡을 그 누가 있어 들어줄까.
출처 : 四佳詩集卷之五十二 詩類第二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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