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끼나와

오끼나와 민속촌

相民 윤봉택 2015. 11. 10. 12:12

2015. 11. 7.

 

 오끼나와 민속촌

 류큐무라 Ryukyu Mura

 유쿠촌 琉球村

 

 7일 오전에

수리성과 박물관을 답사하고 난 다음

오끼나와 민속촌 류큐무라에 왔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민속자료 처럼 

예부터 전해온 전통 민속마을이 아닌,

다른 곳에 민가와 민구 등을 그대로 옮겨와 재건한 이기 때문에

건물이나 민구류를 살필 수는 있지만

 

아쉽게도 민가의 주변 자연 인문 환경을 살필 수가 없어

진솔하게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오끼나와 민속촌 가는 길, 해변에서 원시 방법으로 고기 잡는 청년(?)들

 

 유쿠촌琉球村 주차장 입구

 

 오끼나와의 각종 방문지 마다 이렇게 한글 안내서가 있어 참 좋았습니다.

 

 

 민속촌 입구지기

 

 이곳 민속촌은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입니다.

 

 참고 하세요, 시간표

 

 줄다리기 보관 건물.

 우리나라의 "고싸움놀이"와 비슷합니다.

 

 줄다리기

 

 줄다리기 장면 묘사

 

 민가. 대부분 18세기 이후의 양식이다.

 

 와가,

 태풍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처마선 아래로 잇돌 경계까지 연결하여서 풍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처마 내밀기를 하였다.

 

 풍해 시에는 측벽문을 닫을 수 있도록 하였고, 

 내부 공간구조는 전부 통으로 되어 있다.

 

 와가의 측면

 

 그네 타는 나무 요정. 

 

 오끼나와의 곳간

 

 오끼나와에 붉은 기와는 18세기 부터 유행되었다.

 전면의 벽은 풍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 전면에 세웠다. 이는 중국의 '영벽'과 유사한 기능으로

 풍해 시에는 비바람을 방지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에서 내부를 쉽게 볼 수 없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와가인 경우, 배치 구조는 남향이며, 지면보다 50~60cm 정도 높이로 건축하여서 습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타기와 우사시. 마을 신당입니다.

 

 우타기와 우사시는 제주도의 신당(神堂) 또는 포제단과 같은 역할을 한다.

 중앙에는 바위와 나무(구바)를 두어 신석(神石)과 신목(神木)의 역할을 하며, 그 앞에 향로 등을 놓아 기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이 강림하는 곳을 '이비'라고 하며, 남자는 출입할 수가 없고, '노로'라고 하는 여성 제사장만 출입 한다. 

 

인분  돼지를 키우는 우리. '돗통시'

오끼나와 돗통시 구조는 제주도와는 달리 3인이 각각 앉아서 배변할 수 있도록 했다.

돗통시 마다 독립된 공간을 갖고 있으며, 돼지의 크기에 따라 먹이통(석조)의 용량을 달리하고 있다. 

 

 3인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돗통시

 

 제주도의 돗통시는 배변 시 측면 좌대인데, 오끼나와 배변 좌대는 돼지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다. 

 

 제주어로는 '돗 도고리'라고 부르는 석조 먹이통

 

 제주도의 돗통시는 퇴비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구덩이를 파서 지면보다 낮게 되어 있다.

 오끼나와 돗통시 또한 같은 구조이나, 바닥이 석판으로 깔아 놓은게 다르다.

 

 오끼나와에도 바람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대문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오끼나와 민요 공연 

 

 민요에 따라 춤을 추는 여인 

 

 참말로 시인 강방영 선생의 다른 모습,

 민요 공연에 따라 전통 일본 복장 여성이 춤을 추자, 따라서 춤을 추는 시인 강방영 교수.

 얼쓔

 

 일본 전통복장 여성과 함께 중생심이 발동하야 사진 한컷을 담았슴다.

 

 전통 와가와 창고

 

 오끼나와 와가 부엌. 아궁이가 일부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재를 따로 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제주도와는 달리 살창 통풍구가 낮게 되어 있다.

 

 전통 창고와 주변 장독대

 

 집 입구에 항아리를 두었는데, 천으로 아가리를 감싸고 있다.

 

 

 전통 복장 여성의 춤사위 공연, 사진도 함께 찍어 주고,

 

 전시관에 진열되어 있는 사자, 원숭이(?)탈

 

 전시 악기류

 

 민속촌 내 기념물 생산 및 판매점

 

 입벌린 것은 숫사자. 입 다믄 것은 암사자라네요  

 

 도기를 직접 제작하여 구워내는 도요지

 

 사탕수수를 재래식으로 생산하는 방아(소의 축력을 이용하고 있었다)

 

 소가 방아를 돌리면, 옆지기는 사탕수수 대를 기계 틈새로 집어 넣어 액을 생산하여 정제하는데, 원액은 흑설탕이네요

 

 민속촌 내 식당과 판매점들

 

 민속촌 입구

 저리로 가면 남쪽

 

 요리로 가면 북쪽

 

잘 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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