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문화재

相民 윤봉택 2022. 6. 9. 21:59

2022. 6. 9.

 

촘. 촘항. 촘물.

 

짚이나 새(띠)를 촘촘하게 엮어

마름모꼴로 만들어

나무 기둥에 매어 놓아,

항아리로 연결하여 빗물을 받게 하는 도구를 ᄎᆞᆷ/촘이라 한다.

 

이때 ᄎᆞᆷ/촘을 매어 놓는 나무를 ᄎᆞᆷ낭/촘낭이라 하는데, ‘은 나무의 제주어이다.

 

빗물 받는 항아리를 ‘촘이라 하며,

촘항에 받아 놓은 빗물을 ‘촘또는 ‘촘 받은 물이라 한다.

 

이러한 모든 것을 통틀어 ‘촘이라고 한다.

 

‘촘/ᄎᆞᆷ은 용천수가 많은 해변 마을을 제외하고는

물이 귀한 중산간 지역 마을에서 많이 만들어

촘물을 받아 주로 생활용수로 사용 하였다.

 

촘. 촘항. 촘낭. 촘물.

성읍민속마을 내  중요민속자료 조일훈가옥의 촘.

감나무에 촘을 매어 만들었다.

 

 

성읍민속마을 중요민속자료 한봉일가옥 촘

후박나무에 촘을 매어 놓았다.

 

이중섭거주지 어느 겨울 풍경

 

이중섭거주지 정낭 입구,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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