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相民 윤봉택 2023. 11. 5. 12:12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무슨 놈의 전통 사찰음식인가

 

승가에는

청백가풍淸白家風이 있다.

 

그 중심이 탁발托鉢이다

 

탁발 걸식은

시아본사 세존께서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부처님의 제자라면

모름지기 탁발 걸식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도 시원지 않을 것인데

 

전통사찰음식이라고

이 머리에 채 삭도물도 마르지 않은

비불자非佛子들아

 

탁발하지 못할 시에는

1 3찬으로 공양함이 가한 줄 아느냐 모르느냐

 

한 끼 식사에 반찬은 3종류만 허용된다.

 

부끄럽지 아니한가.

 

탁발 걸식해야할 수행자가

무슨 전통 사찰음식을 입에 담는가

 

더는 사치이며

이러면, 세속과 다를 바가 없다.

 

1970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해인사에는 정미소가 있을 만큼

부유한 사찰이었지만,

300명 넘는 대중 공양에

반찬 3개 이상 올라 오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당시 해인사에는

고암. 성철.자운. 영암. 지월 큰스님들이 주석하시면서

대중을 이끌고 계셨다.

 

선원에는

법전. 혜암 수좌스님 등이

강원에는

각성. 종진 대강백이 계셨다.

 

청백가풍淸白家風

즉사즉리卽事卽理가 살아 있었다.

 

참고로

그 당시에는

관광 사찰, 해인사, 법주사, 불국사, 통도사, 범어사 등을

빼고는,

나머지 대부분 사찰은 쓰러져 가는 법당조차 복원이 어려운 환경이었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가

전통사찰음식이라 나불대는가

 

부처님 뵙기가 무섭지도 않느냐

철면피 비불非佛들아

 

요즘 종교계가 경제 환경이 많이 좋아지면서

먹고 사는 데는 풍요를 누리고 있다,

 

종교 지도자

대부분 하나같이 돼지처럼 살이 통통하다.

 

그런데 작금

어느 때부터인가

IMF가 끝나고부터

슬그머니

전통 사찰 음식이라는 터무니 없는

수작이 등장했다.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출가자들은 토실토실하다.

 

1 3찬으로는 결코 토실토실할 수가 없다.

 

본시 출가 사문은

부처님 당시부터 지금까지

탁발 걸식 수행을 본분으로 여겼다.

 

그러한데

무슨 놈의 전통 사찰음식이 있다고

야단법석인가.

 

사찰에서

그것도 승려들이 앞장서서

전통 사찰음식은 이렇다고

자랑질하니

가관이 따로 없다

 

<불임열반기법주경>에서 "세존께서는

내가 열반 후 천년이 지나 말세 수행자들은 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사회인과 같이

희론戲論을 즐기며 수행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셨다

 -我涅槃後 第十百年 吾聖教中 戲論堅固 我諸弟子多勤習學種種戲論 捨出世閒諸佛正教 所謂契經 應頌 記別 諷誦 自說 緣起 譬喩 本事 本生 方廣 希法 及與論義.

 

철면피, 철면피

이런 철면피가 따로 없다.

 

더구나

이러한 시설을 권장하면서

국비 또는 지방비를

주고 있으니

 

이게 어디, 제 정신인가

 

본시
수행자가 먹는 음식은 사찰음식이 아니라
 
사회인들이
가정에서 식구가 먹기 위해 만든 것을
 
수행자가 탁발 걸식할 때,
보시공덕을 지으려고 밥과 반찬을 발우에 보시하여 주신
음식인데,
 
이게 어떻게 전통사찰음식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비불非佛자는 그럴 것입니다.
 
절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은 무엇이냐고
분명 말씀 드리지만
출가 수행자의 본분은 마을에 나가 차례로 걸식하여 얻어 먹는 것입니다.
 
이게 기본 수행입니다.
 
그런데 한국불교에서는 기본 탁발 수행을 버리고
재가불자들이 시주한 돈으로
전통사찰 음식 운운하면서,
 
이렇게 사진과 같이 20여종 넘는 반찬을 만들어 놓고서
전통음식이라고 하고 있으니
 
이게 가관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인터넷 자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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