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명상 길에서
무지개가 만들어지는
홍예虹蜺를 보았습니다.
무지개를 보면서
문득
1974년 전후였던 것 같아요
부산 한 극장에서
나타리 웃, 웨렌비티가 주연한
“초원의 빛”을 보았던 기억을
소환하였습니다.
워즈워드의 시
초원의 빛이었지요
그때는 나는 청소년
얼마나 그 시가 멋있었는지
‘초원의 빛이여
꽃이 영광이여’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나래이션 되는
시가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서
다시 한번 더 보고 나왔던
아스라한 기억이
그 워즈워드의 무지개를
다시 느끼게 한
오늘 아침은 참 행복했습니다..
2024. 03. 26.(화) 07:20
무지개가 만들어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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