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누리장나무

相民 윤봉택 2006. 7. 25. 18:34

2006. 7. 25.

 

누리장나무입니다.

제주어로는 '개낭'이라고 합니다.

 

천지연에서 보았습니다.

 

냄새가 아주 특이합니다.

 

돌담이나 밭 등 가장자리에 많이 자랍니다.

 

귀찮을 만큼 많이 자라납니다.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님이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뭔가 나면

 

잠잘 때 붙여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하여,

저는 냄새가 별로여서 얼른 버리곤 했었습니다.

 

 

10433

 

 

 

 

 

 

 

 

 

 

누리장나무  (펌)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활엽 관목.

Clerodendron trichotomum

마편초과

한국(황해·강원 이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


개나무·노나무·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난다. 잎 길이 8∼20cm, 나비 5∼10cm로 겉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나며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꽃은 양성화로 8∼9월에 엷은 붉은색으로 핀다. 취산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리며 강한 냄새가 난다. 꽃받침은 붉은빛을 띠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지름 약 3cm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가지와 잎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털누리장나무(var.ferrungineum), 잎 밑이 심장밑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조각이 좁고 긴 것을 거문누리장나무(var.esculentum)라고 한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생약의 해주상산(海洲常山)은 잔 가지와 뿌리를 말린 것인데, 한방에서 기침·감창(疳瘡)에 사용한다. 한국(황해·강원 이남)·일본· 대만·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탐라섬의 풀꽃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깨  (0) 2006.07.27
나도생강  (0) 2006.07.25
털별꽃아재비  (0) 2006.07.25
백량금  (0) 2006.07.25
죽절초  (0) 200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