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순비기나무

相民 윤봉택 2006. 7. 27. 15:49

2006. 7. 27.

 

순비기나무입니다.

 

제주어로는 '순배기낭'이라고 합니다.

'낭'은 나무의 제주어입니다.

 

해변가에 많이 자라납니다.

꽃은 따서 적당히 건조시켜 차를 만들어 마시면 참 좋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낚싯대가 없을 때

바닷가에 가서 구멍낚시할 때에는

 

이 순비기낭 순을 꺾어서 사용했습니다.

 

오늘

법환마을과 강정마을 해변에 나가보니

 

이 순배기낭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법환포구에서 부터 써근섬까지 해안선 따라 다녀왔습니다.

무지 더웠습니다.

체감온도 35도정도될 듯 싶었습니다.

 

넘 더워서

차에 있는 우산을 펴들었습니다.

 

순배기꽃 !

아마 보름 정도 지나면 참 보기가 좋을 것입니다.

 

낼은 송악산 근처 사계해안에 나가볼 것입니다.

 

 

10506

 

 

 

 

 

 

써근섬입니다.

하루에 한차례씩 섬으로 길이 열립니다.

 

 

 

 

 

 

써근섬에는 원삼국시대의 유물이 있습니다.

바로 그 유물층입니다.

 

 

가만히 보셔요

흙 새이로

황색 토기파편들이 보일 것입니다.

 

 

파편 !!! 더 가까이 !!!

 

 

 

 

 

 

 

 

 

 

써근섬에서 바라본 서귀포해안입니다.

멀리 촛대처럼 보이는 섬이, 섶섬입니다.

파초일엽자생지입니다.

 

 

 

순비기나무(펌)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

Vitex rotundifolia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단엽만형(單葉蔓荊)·만형자나무·풍나무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옆으로 자라면서 뿌리가 내린다. 커다란 군락을 형성하며 높이 20∼80cm이다. 전체에 회색빛을 띤 흰색의 잔 털이 있고 가지는 네모진다.

 

 잎은 마주달리고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지와 더불어 은빛을 띤 흰색이 돈다. 잎 뒷면에는 잔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7∼9월에 피고 자줏빛 입술 모양 꽃이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술잔처럼 생기고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지름 약 13mm이고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며 꽃밥은 자줏빛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딱딱하고 둥글며 9∼10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밀원식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蔓荊子)라고 하며 두통·안질·귓병에 쓴다.

 

 한국(경북·황해도 이남),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온대와 열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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