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계요등

相民 윤봉택 2006. 8. 22. 13:03

2006. 8. 12.

 

계요등입니다.

 

초등학교 동창들과 우리마을에서 가장 크고

 

제주도내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강정천에서

 

모임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넝쿨식물이라 농사 짓는 농부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때문에 한여름날

 

우리 농부님네 오수를 즐기는 그 시간대에

 

모르게 살짝 피어나나 봅니다.

 

밭 멍엣줄에 자라나면

 

손으로 잡아 뽑아 내는데

 

참 냄새가 그렇습니다.

 

헌데,

 

오늘은 잠깐 새이로 내린

 

소낙비 속에서 

 

가난한 시간을  열고 있었습니다.

 

 

11184

 

 

 

 

 

 

 

 

 

 

 

 

계요등 [鷄尿藤] (펌)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Paederia scandens

꼭두서니과

한국(제주·전남·전북·충남·경북·경기)·일본·타이완·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5∼7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며 길이 5∼12cm, 나비 1∼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거나 수평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 잔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6cm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흰색 바탕에 자줏빛 점이 있으며 안쪽은 자줏빛이고 지름 4∼6mm, 길이 1∼1.5cm이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서 지름 5∼6mm이며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과 민간에서 거담제·거풍제·신장염·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


한국(제주도· 전라도·충청도·경산북도·경기도)·일본·대만·중국·필리핀에 분포한다. 잎이 넓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은 털계요등(var. velutina)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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