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산꽃 고사리삼

相民 윤봉택 2007. 10. 28. 19:55

2007. 10. 20.

 

산꽃 고사리삼입니다.

 

지난 10월 20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신화공원 개발 예정지에서

한라식물사랑회우의 정기답사 도중에

만났습니다.

 

이곳이 개발되고 나면

다시 이곳에서 만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26841

 

 

 

산꽃 고사리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불러 보았습니다.

 

포자 잎에 달린

포자 주머니가 너무 아름다워

가까이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러는 이렇게 

 

또 더러는 저처럼 

 

가을색으로

변하며

노을 빛을 닮아 가나 봅니다. 

 

차마 느끼는 것

조차도 어리석음 임을 알기에  

 

그냥 바라볼 수 밖에요 

 

받쳐든

잎마다 열리는 하늘 빛 

 

돌아가 다시

시간의 무게로나, 만나야할 인연임을

......

 

 

 

 

 고사리삼(펌)

 

꽃고사리

Sceptridium ternatum (Thunb.) Lyon

고사리삼과

다년생양치류

한국

 

 잎은 두꺼우며 윤채가 있다. 나엽은 엽병이 길며 3개로 갈라지고 다시 2-3회 깊게 가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엽신은 길이 5~10cm로서 삼각형 또는 오각형이며 양쪽 밑 우편에 긴 엽병이 있다.

 

 소우편은 긴 난형 또는 난형이고 우편 바깥쪽 밑의 소우편이 가장 크며 각 열편은 넓은 타원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서 끝이 둥글고 나비 2-3mm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포자엽은 나엽보다 훨씬 길고 윗부분이 잘게 갈라져서 각 가지에 좁쌀같은 포자낭이 달리고 뿔모양의 원주형으로 길이 5cm 내외이다.

 

포자엽은 나엽보다 훨씬 길고 윗부분이 잘게 갈라져서 각 가지에 좁쌀같은 포자낭이 달리며 9-11월에 익는다.

 

 줄기 전체에 털이 없으며, 뿌리인 경우 굵은 육질의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1개의 잎이 나와 2개로 갈라져서 나엽과 실엽으로 된다. 근경은 거칠고 짧고 크며 다육인 수염뿌리가 난다.

 

 일본, 오키나와, 대만, 중국, 히말라야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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