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람, 섬 풍경

소정방폭포

相民 윤봉택 2024. 5. 7. 16:54

2007. 6. 23.

 

소정방폭포입니다.

 

서귀포시에 있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400여m 가면

해변에 고성처럼

소라의성이 보이고

 

그 소라의성 올래를 따라 동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문득 해변에 닿을 수가 있습니다.

 

그곳에 작은 폭포가 있는데

'소정방'이라 합니다.

 

작은 정방폭포라는 의미이지요.

 

지금도 우리 어머님들께서는

삼복에 열심히 농사를 짓다가

 

칠월 칠석과 백중을 전후하여 이곳에 가서

물맞이를 합니다.

 

하면 고단했던 삶의 육신이 살펴지고

마음이 맑아진다고 하지요.

 

지난 해 6월 23일

백약이오름을 살피고 나서

 

이곳으로 가 잠시 담아 보았습니다.

 

 

 

29245

 

 

저녁 시간이라 

 

그림이 별로입니다. 

 

 

소라의 성입니다.

뭍에서 귀한 손이 오시면 뫼시고 갑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해변 분위기도 좋고해서요 

 

 

어느 바다 물결이 예까지 밀려와

부서지는지 

 

돌아선 바닷가 자욱마다

알이 배이고, 다시 바람이

바람을 날리고 

 

서귀포항 지킴이 문섬 

 

 그 건너로 지나가는 주어등

불빛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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