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다솜 어린이집 재롱잔치

相民 윤봉택 2009. 1. 22. 22:31

2009. 01. 22.

 

우리 장손 윤성찬 재롱잔치입니다.

 

2006년 10월 15일(음)생

이제 2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17개월 되면서 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데,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1리

며느리 직장과 가까이에 있는

다솜 어린이집입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갔었을 때 찾아가면

신발부터 먼저 챙기면서 울며 따라 나선다고 했는 데

그 때는 마음이 참 안스러웠었는 데 

이제는 어린이집에 찾아 가도

할아버지 안녕하면서 인사하는 것을 보면

참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지난 해 12월 26일에는 동생 세찬이가 태어났으니까

이제는 어른(?)스러워져야 하겠지만요.

 

지난 1월 22일은

성찬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재롱잔치에 참가하는 날이었습니다.

나는 내상과 같이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재롱잔치에 가기 위해 재기 나섰으나

조금 지각하여 손자의 1부 재롱잔치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늦게 참석하여 보니,

우리 며느리 내외와 사부인께서는 미리 나와 계셨습니다.

 

2부에서 열리는

재롱잔치에 성찬이는 같은 또래들과 나왔는 데

아무래도 여자 애들이 더 잘하였습니다.

 

우리 손자는 여자 또래 옆에서 앞만 바라보며

우리 엄마 아빠 어디계신가하며 두리 번 거릴 뿐

그래도 울지 않고 잘 하는 것을 보니

얼마나 귀엽던지요.

 

저는 유치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랐고

애들은 초교병설유치원에 바로 입학하여서 재롱잔치에 대하여는

남의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었는 데

 

이렇듯 손자를 얻고 재롱잔치에 첨 참석해보니,

참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고,

참석하신 부모님들이나 가족들이

자기 아이들이나 손자들처럼

여겨 주심에, 참으로 마음 따뜻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답니다.

 

 

  우리 성찬이보다 앞서 재롱을 보이는 어린이들

  이쯤되면 우는 모습도

  재롱인걸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모두가 웃었답니다.

 우리 손자 성찬입니다.

 옆 여자 또래는 즐겁게 하려 애를 쓰는 데...

 우리 손자는 끝 까지

 부모님만 찾아 두리번 거렸습니다.

 앞 줄에 앉아 계신 할머님을 보았는지

 그 때서야 안심을 하였는 지

 웃기도 하였지만

 무언가 말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

 옆 또래가  함께 하자 하여도

 앞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손자가 태어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주고 계시는

  성찬이 외할머님이십니다.

  이제야 조금

  안정이 되었는지

  우리 성찬이를 성심으로 돌봐 주시는

  어린이집 선생님,

  참으로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할아버지께 인사 하랬더니

 오늘은 거수 경례를 하였습니다.

  어린이 잔치가

  이쯤되면 어른들의 재롱잔치 .....

  모두가 어린이들로 하여금 다시 어린이가 되게 하는

  재롱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신기한지요

   우리성찬이 착헌 성찬이......

 

 

 

 

37737

 

  

'윤성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솜 어린이집 재롱잔치  (0) 2010.01.31
윤성찬 어버이날  (0) 2009.05.09
우리 손자 윤성찬 - 삭발  (0) 2008.05.17
성찬이 두번째 크리스마스  (0) 2007.12.26
우리 손자 윤성찬 첫 돌  (0) 200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