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피아 성 게오르기교회

相民 윤봉택 2014. 3. 1. 00:30

2014. 02. 16.

 

성 게오르기(Sveti Georgi)교회

 

불가리아 소피아에 있는

성 게오르기교회입니다.

 

불가리아에서의 소피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였기 때문에

서기 809∼1018년 불가리아 제1왕국,

1194∼1386년 비잔틴,

14세기 말부터는 오스만의 투르크 지배하에 놓여 500여년간 지배를 받다가

1877년 러시아-투르크 전쟁으로 러시아가 승리를 하게되자

이듬해 불가리아인에게 넘어가 1879년 수도가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지하교회를 답사한 다음

큰길을 건너

로마시대 목욕탕 유적과 함께 하고 있는

성게오르기교회를 찾았습니다.

 

4세기 로마시대에 건립된

성계오르기교회는

장미교회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에는 성당으로,

오스만의 지배하에서는 이슬람교 사원으로,

지금은 불가리아 정교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중앙돔 천정에

그려진 12~13세기의 프레스코 벽화는

오스만제국이 이곳을 침입하였을 때

세르디카인들이 천정 벽화에 다른 것을 입혀 감춘 것을

근대에 들어서 이 벽화가 새롭게 나타나면서

당시의 종교상을 엿 볼 수있는 벽화입니다.

 

성당 뒷 편에는 목욕탕 시설이 있고,

그 전면에는 쉐라톤 호텔이 있어

이 자체를 정원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4세기 경에 로마제국 시절에 건립된 성 게오르기교회 입니다.

1층에 해당하는 아래는 방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통로를 두었고, 통로와 통로 사이에는 아치형 문을 세웠습니다.

 

 A 바나바시모스크사원.  B 세르디카 유적.  C 성 페트카 사마르드지스카 교회(Church Sveta Petka Samardzhiyska Church)

 D 성 게오르기교회(Sveti Georgi).    E 목욕탕 유적.

 F 바나바시모스트거리(골동품).   G 성 소피아성당.   H 알렉산더네프스키교회(Alexandar Nevski).

 

 2층 시설은 많이 훼손된 듯합니다.

 현재, 가림막 시설물은, 추가 훼손 방지를 위해 세워진 가설물이었습니다.

 3층은 원형으로 마감하면서 사방에 아치형 창호를 두면서, 가운데에 십자가 상을 세웠고

 지하교회 처럼 첨탑이 없습니다.

 

 전면 출입문에서 진입공간 바닥면입니다.

 진입부는 아치형으로 문을 세웠구요

 

바닥 판석에 문확돌이 겹으로 있는 것으로 보아

문이 여러 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입부에 조잡하게 세워진 철제문은 근대에 세워진 것이구요 . 

 

 문을 들어서니, 바로 앞에 조그만 석단이 있는데,

 용처를 모르겠습니다. 배석 같기도 하구요.

 

석단 위에 놓여진 석재는 발굴하면서 임의로 갖다 놓은 것이었습니다.

 

 벽돌 내부 모습입니다.

 곳에 따라서는 내부 또한 외부와 같은 벽돌을  쌓을 때

 화산재와 모래, 석회를 이용  시멘트 반죽을 만들어 겹겹이 쌓았고,

 이러한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자재로 이용하면서

 다양한 테라코타를 생산함으로서 건축의 미적 공간도를 높여나갔나 봅니다.

 

 또 한켠에는 벽체 내부가 여러가지 모습을 하고 있어

 단순한 벽체가 아니라, 벽체 내부 공간을 시설물에 맞는

 또 다른 시설물을 장치하였던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벽돌 복구는 같은 색이긴 하지만, 같은 규격의 벽돌을 사용하지 않아 이질감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문양석인데, 참으로 당시에는 화려했었음을 느낍니다.

 

 서양건축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문양마다 하나 하나 분명한 의미가 있을 것인데 ..... 참으로 부끄럽기만 합니다.

 

가운데 주기둥 좌우로 출입문이 있고, 그 기둥에는 이 교회와 관련있는 성자의 상을 모셨습니다.

 

 교회 왼쪽에는 교회와 관련된 사실을 판석에 세겨 두었구요

 

 

 첫문을 지나 회랑으로 들어서니, 교회 내부로 통하는 아치형 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문 상부의 구조입니다.

 벽돌판을 당시의 시멘크와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겹겹이 쌓아 마치 요새처럼 견고하게 하였습니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만,

 교회 내부에 채색된 성화들이었는 데, 참으로 화려하였습니다.

 

교회의 중앙돔 천정에 그려진 12~13세기의 프레스코 벽화는,

1396년 오스만제국이 불가리아를 침입하였을 때

세르디카인들이 천정 벽화에 다른 것을 입혀 감춘 것을, 근대에 들어서 이 벽화가 새롭게 나타나면서

당시의 종교상을 엿 볼 수있는 소중한 벽화입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의 벽화보다 침침한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처음 이 교회가 건립되었을  로마시대에는 성당으로,

오스만의 지배하(1396~1878년 까지 482년간)에서는 이슬람교 사원으로,

지금은 불가리아 정교회로 사용되고 있는 성당 돔회랑에는 그동안의 역사를 말하여주시는 듯

벽화의 무게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좌측 현대건물은 쉐라톤호텔이라 하네요

 그래서 기분이 찹찹합니다.

 유적은 유적으로 보호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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