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2. 16.
알렉산더 네프스키교회(Aleksandr Nevsky)
2014. 2. 16 일요일 오전에
릴라수도원을 답사한 다음
소피아로 다시 돌아와 점심을 하고나서
바냐바시 모스크, 세르디키유적, 지하교회,
성 바오르기교회, 목욕탕 유적
대통령궁, 고고학박물관을 살핀 다음에
광장을 건너
국립미술관 정원, 벼룩시장을 지나,
이반 바조프의 무덤이 있는 성소피아교회를 지나서
오늘 불가리아의 마지막 답사지역
알렉산더네프스키교회를 찾았습니다.
이 교회는
네오비잔틴양식으로 발칸반도에서는
가장 큰 교회로
가로 세로 70×55m로서
한번에 5천명 수용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불가리아가 500여년의 오스만제국의 지배에서 해방 시켜 준
러시아의 은혜와 희생에 감사를 담아 헌정한 교회입니다.
불가리아가 오스만제국으로 부터 해방된 것은
러시아와 터키의 전쟁에서 터키가 패하면서 부터입니다.
이 투르크 전쟁에서 러시아는
1877~1878년에 걸쳐 20만명의 병사가 희생되었고,
불가리아에서는 1878년 러시아로부터 권력을 넘겨 받아
러시아의 병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882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924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불가리아에서는 이 건물을 짓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독특한 재료를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며,
건물 돔 꼭대기에는 구리로 제작되고
금박이 입혀진 눈부신 돔이 얹혀 있어
그 웅대함을 더하였습니다.
교회의 명칭 또한 러시아를 수호하는
성인 알렉산드르 네프스키를 따서 지었습니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회
발칸반도에서는 가장 큰 교회입니다.
광장이 참으로 넓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비좁아 광장 조성할 공간이 부족한 데....
이 나라들은 광장이 크고 아름다운게 부러웠습니다.
우측면에서 바라본 교회입니다.
가로 세로 77×55m나 되는 매우 거대한 건축물이며, 한번에 5천명 수용이 가능할 만큼 내부가 큽니다.
교회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만,
조금씩 담아 보았습니다.
중앙 돔 천정에 그려진 성화가
하나님 모습이라 하였습니다.
이 성화들은
러시아와 불가리아의 저명한 화가가 총 동원되어 제작된 것입니다.
그런 느낌으로 보아서 그런지
성화 자체의 무게와 질감은 많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면에서는 모든 관람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입구 우측면에 세워진 안내판,
이곳 안내판도 마찬가지로 발칸반도의 각국 언어로만 번역 제공되고 있음이 아쉬웠습니다.
여느 안내판 처럼
후면에는 그냥 그대로 두었습니다.
교회 내 한폭의 성화라도 담아 놓았으면 .......
바로 교회 입구 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 진입 동선은 좋았으나, 그래도 보는 느낌은 조금은 거시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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