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두르가사원

相民 윤봉택 2015. 6. 24. 13:54

2014. 12. 13.

 

두르가사원 Durga Temple

 

원숭이가 많아

몽키템플 Monkey Temple로도 불립니다.

 

지난 2014. 12. 11~19일까지

인도의 델리, 바라나시, 카즈라호, 오차, 아그라, 자이푸르를 순례 답사하였습니다.

 

2014. 12. 11. 오전 8:35분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제주 출발

2014. 12. 11. 오후 120분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인천 공항 출발

2014. 12. 11. 현지시간 오후 650분에 인도 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

델리에 있는 피카딜리Picadilly 호텔 숙박

2014. 12. 12 델리에 있는  이슬람사원 자마 마스지드Jama Masjid  

인도의 문(인디아 게이트), 꾸뜹미나르Qutub Minar 답사

바라나시로 항공 이동

저녁 바라나시 갠지스강 푸자의식 답사

2014. 12. 13. 아침 갠지스강 목욕의식 답사 후

바라나시내에 있는 두르가사원(몽키템플)을 살폈습니다. 

 

인도는 종교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인도를 대표하는 힌두교는 창시자도 없고 교주도 없는 다신교 형태입니다.

이처럼 국교로 정해진 종교는 없지만, 인도인들은 문명시대부터 다신교를 믿어왔고

갠지스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토지가 있어

일찍부터 도시(바라나시)가 형성되어

많은 종교, 사상, 철학, 예술가들이 출현하였습니다.

 

BC1500경에는 북방에서 아리안족 침입하면서

브라만교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리그 베다가 구전되며

아리안족은 인도 원주민들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신분계급을 나타내는 카스트제도 형성됩니다.

 

BC 600년 석가모니에 의해 카스트제도를 부정하는 불교가 성립되면서 많은 대중들의 호응을 받았고

기원 후 3세기 까지 마우리. 쿠산왕조시대를 거치면서 불교가 크게 융성합니다.

AD 4세기 굽타왕조(320~550) 시대에 이르러서는 왕권 강화를 위해

브라만 중심으로 브라만교+불교+민간신이 어우러져 오늘날 힌두교가 형성됩니다.

 

그러다가 8세기경 북방에서 무슬림이 침입이 잦아지고,

13세기에 이르러서는 인도에서는 최초로 이슬람국가인 술탄왕조가 이뤄지면서 이슬람권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에게 200년간 지배를 받고 난 다음

종교 때문에 힌두교 중심의 인도, 이슬람 중심의 파키스탄으로 각각 분리 독립되지만,

지금도 인도 내에서는 전체 국민 중 이슬람이 25% 정도 차지하고 있어

종교 테러가 다반사로 일어 납니다.

 

바라나시도 예외 없이 총을 들고 보초서는 민병대의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는데

바로 이슬람교도들이 이슬람사원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두르가사원은

힌두교계열의 신을 모시는 사원입니다.

 

두르가사원은

바라나시 베루푸라Bhelupura 듀르가쿤드로드에 있는데,

바라나시에 있는 핵심 사원 중 하나이며,

 

18세기 경 북인도 나가라Nagara 양식으로 벵갈리 여왕(Bengali Maharani)에 의해

세워진 이 사원의 건립에는

1740년 당시 무굴제국으로 부터 독립하여

바라나시를 지배하던 카쉬레쉬왕(Kashi Naresh)의 딸 사쉬깔라 Sashikala

슈다르산Sudarshan의 사랑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원에는

힌두신을 대표하는 3신 가운데

파괴의 신(시바)의 아내 두르가(파르바티 Parvati)상이 모셔저 있고,

사원의 탑들은 나가라식 양식의 다층 구조로 뾰쪽한 탑인 시카라(shikhara) 형태입니다.

 

힌두교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두르가상이 있는 곳 까지 갈 수가 없습니다.

사원 내에는 힌두의 많은 신들이 요소 마다 세워져 있고,

이름에 걸맞게 원숭이들이 날렵하게 다니고 있어 가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합니다.

우측에는 방형의 거대한 인공호수를 만들어 갠지스로 연결하여 놓았고,

이곳에는 원숭이들의 놀이터로 이용될 만큼 원숭이들이 많았습니다.

 

 

두르가사원 입구입니다.

 

사진자료(구글)

 

사진자료(구글)

 

 갠지스강에서 두르가사원으로 가는 길가에는 인도여인들이 Neem이라는 나무가지를 팔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칫솔 대용으로 사용됩니다. 때문에 식사 후에는 이 나무를 씹습니다.

 

 사원 입구에는 이렇게 꽃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원에 갈 때 꽃 공양을 올리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릭샤를 타고 님Neem을 운반하는 

 

 인도에는 인도인구 만큼이나 다양한 신들이 많습니다.

 베다 또한 이렇게 많은 신을 숭배하는 진언과 주문으로 되어 있음이 이를 나타냅니다.

 이와 같이 노천에는 자기 집에 신을 모시기도 하고, 그 앞에서는 인도인들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큰 가마솥에 스프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길 건너 맞은 편에는 이처럼 다양한 식품을 만들어 아침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구요

 

 주변에 이슬람사원이 있어, 무슬림 청년이 총을 메고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바로 건너에는 한 사람이 인도에서 가장 사나운 코브라를 ......

 

 아침 바라나시는 조금 한적합니다..

 

 우물을 뽑아 올리는  급수기

 

 바라나시는 보기에 따라 불결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밤이 지나 아침이 오면, 이렇게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우리 일행들이 신기한 듯, 고정된 인도 소년들의 시선  

 

 두르가사원 초입입니다.

 

 주변에는 상가들도 있구요

 

 사원 내부, 사리Sari를 걸친  인도 여인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원 배부의 건물은 순례자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바닥은 모두 대리석으로, 건물 주변은 모두 회랑구조로 하여 놓았습니다.

 사원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나,  한국에서 왔는데 ...... 하여서 ..... 조금 담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을 찾아 꽃을 올리거나, 향을 피워 기원을 합니다. 

 

 저 분은 무슨 소원이 깊기에 저처럼 열심히 투지하여 기도를 드리고 계신지 ......

 

 신이 모셔진 앞 입구에는 종이 메달려 있어, 기원드리기에 앞서

종을 미리 울려서  신께 기원드리러 왔음을 알립니다. 

 

 종이 추를 흔들어 소리를 내는데, 여러 종류의 종들이 달려 있습니다.

 

 건물 구조가 외곽 회랑과 성소 안쪽을 보호하는 또 다른 회랑이 있는데

 사방에는 모두 협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바신을 비롯하여 힌두신들은 종소리를 무척 좋아 하시나 봅니다.

 

 연꽃 문양의 숭배상

 이 문양에다 손을 대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두르가사원 우측에 조성된 연못, 원숭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연못에서 바라본 두르가사원 외벽입니다.

 

 두르가사원 외곽에서

 

두르가사원 입구 주변 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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