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29(목요일).
오늘은
제주올레 10코스
하순해수욕장에서부터 모슬포 하모체육공원까지 15.6km를 걸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서미모(서귀포미래를생각하는시민모임)님들과 함께 제주올레를 걷습니다만,
오늘은 왜냐구요!
걸을 수 있을 때, 걷고 싶고
걸으면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글도 빚고 싶어서.....
매일 70여분 정도로 하여 4~5km를 산책하고는 있지만
가능하면 매주 1회 제주올레를 걸어 보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올레 걷기 하고자 하시는 분은
동행이 가능합니다.
1시간에 평균 4.5km정도 걸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참고로
5월은 수요일 또는 목요일
6월 부터는 매주 수요일 출발하려 합니다.
코스는 그 전날 날씨 환경에 따라 정합니다. ㅋㅋㅎ
비가 온다면 순연이구요
오늘은
오는 밤 사이에 비가 오려하심인지
바람이 불고 구름이 드리워 걷기에는 좋은 날씨가 되나 봅니다.
오늘은 올레를 함께 걷는 동갑내기 파트너 윤순화와 고찌
오전 9시 화순리 해수욕장 제주올레 10코스 안내소에서 만나
미리 준비한 올레 수첩에 인증 마크를 먼지 찍고
종점까지 15.6km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파트너 윤순화는 내보다 엄청 잘 걷습니다.
나는 매일 7000보 내외로 걷지만
파트너는 매일 12,000보를 걷습니다.
그래서 내보다 3~5m를 앞서 걷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편안합니다.
화순해수욕장 서짝 썩은다리 해안선을 따라
산방산 산방연대와 용머리해안, 하멜표류 기념비,
사계항을 지나 성제섬을 바라보며
잠시 20분간 휴식
을 하면서 간식을 챙기고
다시 일어나
사계 해변과 사람발자국 따라 걷다가
상모리 패총유적을 넘고,
바람도 그저 지나가는 산이수동 작은 포구를 안고
송악산 일제 진지동굴을 흘겨보며
송악산 부남코지를 건너
남쪽 해안을 따라
송악산 외륜에 산재된 일제동굴진지를 지나
다시
섯알오름 고사포진지 넘어
섯알오름 양민학살터를 건너 주차장에서 인증마크 찍고 다시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감저공장,
하모리해수욕장 쉼터에서
잠시 간식을 챙기고 다시 또
가파도 도항선, 마라도 유람선 터미널 운진항 지나
바로 하모1리사무소 방향 북쪽으로 우회전 후
손자 성찬 세찬이가 다니는 대정중학교 담장 따라
종점 하모체육공원 입구에 있는
제주올레11코스 안내소에 닻을 내리니
오후 1시 50분이 되었다.
전체 4시간 50분
바로 화순으로 떠나는 251번시외버스를 타고
화순리(북)에 내려 다시 해수욕장으로 이동
애마를 타고
안덕면 화순리 1394번지에 있는
식당 알동네에서 늦은 점심을 하였당
다음은 제주올레 18-1코스를 갑니다
'섬 바람, 섬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올레 11코스 (0) | 2021.05.14 |
---|---|
제주올레 18-1코스 (0) | 2021.05.07 |
이중섭거리 (0) | 2020.02.21 |
감수효소 (0) | 2019.11.10 |
문화도시 서귀포 시동 (0) | 2019.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