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람, 섬 풍경

제주올레14-1코스

相民 윤봉택 2024. 4. 11. 17:40

2021. 6. 20. 일요일. 맑음

제주올레 14-1코스

 

오늘

2021620일 일요일엔 제주올레14-1코스를 걸었습니다.

 

제주올레 14-1코스는 저지리올레안내소에서 오설록 까지 9.3km, 23리 올레이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문도지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이와 같이 제주시에서 한경면과 한림읍, 그리고 서귀포시를 넘나드는

자왈 올레

 

만약 백서향을 느끼고자 한다면, 2월 중하순에 가면 참 좋다.

 

14-1코스의 장점은 3~4 시간 정도면 여유롭고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참 좋은 코스이다.

 

올레를 순례하면 살피는 문화 흔적 자료는 

서귀포시 지명유래집(1999), 남제주군 고유지명(1996), 북제주군지명 총람(2006)을 근간으로,

그리고 관련 지역 향토지와 읍면지, 마을 소개 자료를 인용하여 살피며

마을 주민 원로를 만나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 9시 18분에 도착하여

14-1코스 함께 살피는 유산은 아래와 같다.

 

1. 저지리 올레안내소

2. 삼남밧(저지리 1738-5) / ()이 많아서 붙여진 지명이다.

3. 저지 알못(저지리 2115-4)

4. 급제 양왈득(梁曰得)의 추지(追誌)

   及第梁曰淂追誌碑

  大正七年戊午(1918)一月日

  辭金捐田 掘池及泉 以子顯父 後世相傳

5. 앞새못/앞새물(저지리 2637-1/마종이오름 서쪽) /  2012년도 정비되었다.

 

6. 뒷새못/가축급수장 (저지리 2189-1) /  2012년도 재정비 되었다.

   강정동산(저지리 2196)

7. 저지 곶자왈 지대

8. 명성목장(사유지)

9. 폭낭쉼터(금악리)

10. 문도지오름(금악리 3445 소재)

 

11. 출구에서 인증샷 /  1118분 도착

12. 주가흘길

    -저지리 명리동에 "주가흘"이라는 작은 동네가 있었는데, 4.3에 폐허가 되었다.

     '주가흘길'은 동네가 있었던 길을 새주소로 불려지는 도로 명칭이다.

13. 생수동굴(노선에서 700m 동동남향 길 있음) 2022년 2월에 가고자 함

14. 노루쉼터

15. 진박물관(?) 7km 지점

 

16. 백서향 군락지

17. 볏바른궤/4·3유적

18. 곶자왈 잣담

19. 제주올레 14-1코스 종점 오설록 /  도착시간 1243

 

앞새못 가는 길

양일득 추비도 볼 수 있다.

시간 때문에 '대빌레못'은 다음으로 넘긴다.

 

오전 9시 18분에 도착하여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 날씨는 쾌청입니다.

 

14-1코스 진입 동선으로 나가면 시원학 마을이 열린다.

 

↑ 성굴왓 입구

 

삼남밧

주변에 태양광이 있고 뒤로는 닥모르가 훤하다.

삼(麻)을 많이 재배하였음이다.

 

삼남밧 지나 포장 아니된 농로와 돌담이 정겹다.

돌담이 이렇게 높은 것은 북서 계절풍이 많이 불기 때문이다. 

 

↑ 동동 작짓동네 .  작지(자갈)이 많아 불려진 마을

 

알못/알물

저지문화예술인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다. 식수통1. 쇠물통 3개(현재는 1개)

 

정자에서 바라본 

알못' 전경 

창포가 많이 자라고 있다.

 

앞새못 가는 길

남양홍씨 종친회 좌측 길 따라 가면

 

양일득 추지비

 

립; 대정7년 무오(1918년) 1월

급제 양왈득 추지비 及第梁曰淂追誌碑

大正七年戊午(1918)一月日

돈과 밭은 내 놓아 辭金捐田  (물이 귀한 저지마을을 위해) 못과 샘을 파서 조성하였으니 掘池及泉

아들이 아버지를 들어 내듯이 以子顯父 주민들은 후세에 서로 전하여야 하리니 後世相傳

 

비석 측면

자연석을 그대로 전면만 다듬어 음각으로 세웠다.

 

앞새못

 

 

앞새못에서 바라본  망고동(望古洞/망구모을) 마을(저지리 2524-1)과 머중물(저지리 2296) 터전과 닥모르/저지악

 

강정동산 / 강정못

가축급수장(인공못)

 

↑강정

가축급수장 인공못

 

  里長崔元一 이장 최원일

楮旨里家畜給水場 저지리 가축 급수장

  監官崔秉三 楮旨里民謹竪 감독관 최병일  저지리민 세우다

 

        特垂德義 저지마을에 특별하게 덕과 신의로 勸諭殖産 가축이 번성할 수 있도록 

濟州道知事 金仁洪  제주도지사 김인홍

     産業局長 金善玉  記念 산업국장 김선옥을 기념하며

         感謝指導 고맙게 지도하여 주심에 대한 恩碣永傳 은혜로움을 비석에 새겨 오래도록 전하고자 기념비를 세운다.

 

1959년 착공

 

 

단기 四二九三年(1960년) 三月二十日 竣工 後援 翰京面長 金榮珍 준공 후원 한경면장 김영진

 

강정동산에서 주변

 올레 좌측이 '숯구남빌레'

금악리 문도지오름, 저지리 곶자왈 가는 길

명성목장 입구

시멘트 포장로는 2017년 난대 알열대산림연구소에서 작업을 위해 1.9km 임도를 개설한 것이다.

 

 

폭낭(팽나무) 쉼터

이곳부터 문도지오름 주변까지는 한림읍 금악리 지경이다.

 

문도지오름 가는 길

 

5km 지점

문도지오름 입구

문도지오름은 사유재산입니다.

우마를 방목하기 때문에 출입하실 때는 우마가 나오지 못하도록 잠금 장치 등을 원래의 상태로 하여 놓아야 합니다. 

 

문도지오름 

오르는 올레

 

문도지오름 정상(자료; DAUM자료 인용)

 

문도지오름

정상 능선 따라 말이 풀을 뜯고 

 

겉 모습으로만 봐서는 제주조랑말은 아닌 듯 합니다.

 

사람 보기를 나무 보듯 합니다.

말은 뒷발질을 하고

소는 옆발질을 하기 때문에  말 뒤에 섰다가는 봉변을 당합니다.

 

멀리 금오름

 

11시 18분에 도착

문도지오름 출구

 

주가흘질/주가흘길

저지리 명이동으로 연결되는 길 섶 곶자왈 

 -저지리 명리동에 "주가흘"이라는 작은 동네가 있었는데, 4.3에 폐허가 되었다.

     '주가흘길'은 동네가 있었던 길을 새주소로 불려지는 도로 명칭이다.

 

저지리 3047-2번지에서 부터 시작되는, 저지리 명리동 주가흘길 (daum 자료 캡처)

 

노루 쉼터

2018년 12월 한경면에서 건립한 쉼터,

그래서인지 주변에 노루가 많이 보였다.

 

백서향 자생지

저지리 곶자왈 입구

그런데 왠 "진박물관' 산에다가 비싼 모형 배를 띄우셨을꽁 

길 따라 계속 내려가면 "주가흘길" 저지리 명이마을에 간다 

 

7km 지점

저지마을 숲에 가면 배들이 오름으로 오른다.

 

새(띠)가

새를 부른다.

 

이제부터 곶자왈 

 

소나 말이 나오지 못하게 

 

이건 독버섯이야

주변에는 백서향이

2022년 2월 말에 다시 오면 백서향이 온 숲을 가득

 

   ↑ 2024.  2. 12.  백서향

     백서향은 2. 1.~3. 10일 까지  개화됩니다.

    2월 경에, 5일장에 가면 쉽게 , 구입할 수 있습니다.

   캐어가지들 마세요

   

 ↑ 2024.  2. 12.  백서향

 ↑ 2024.  2. 12.  백서향

 ↑ 2024.  2. 12.  백서향

 2024.  2. 12.  백서향

정동머들, 자왈 잣담

"잣"은 성을 말하는 우리 말이다.

따라서 잣담은 성담을 말한다.

그런데 "잣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표현이다.

 

볏바른궤

4.3의 아픔과 오랜 삶의 흔적이 담겨 있는

 

곶자왈 잣담

 

곶자왈 잣담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지형을 이용하여 쌓는다.

 

곶자왈 잣담

보면 볼수록 정감이 흐른다.

 

곶자왈 잣담

고샅길 닮은 올레 

 

제주올레 14-1코스 종점

오설록 다원이다.

 

제주올레 14-1코스

오설록 출구

 

저 곳디 올레가 있다.

 

제주올레 14-1코스

아름다운 곶자왈 올레

 

문득 걷고 싶을 때

제주올레 14-1코스를 추천한다.

 

오전 9시 18분에 출발하여

오후 12시 43분에 도착하였다.

'섬 바람, 섬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올레 6코스  (2) 2024.04.19
제주올레 14-1코스  (0) 2024.04.11
써근섬. 서근섬  (1) 2024.04.10
칠월칠석(발렌타인데이)을 아십니까  (1) 2024.04.10
고사리마  (0)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