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만리장성 - 중 - 거용관

相民 윤봉택 2006. 6. 23. 13:23
 

 2003. 11. 20.

 중국 중국 문화부 아주처 초청으로 세계불가사의 중 하나인 만리장성을 찾아 나섰다.

 기원전 7세기부터 축조되기 시작한 장성은 기원전 221년 진나라 시황제가 중국 천하를 통일한 후 처음으로 황제라는 칭호를 쓰면서 이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5,660공리(2리가 1,000m)가 축조되었고 계속하여 명明나라 때까지 축조가 이뤄져 그 길이가 만리를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에 보여 지고 있는 것은 진나라의 시황제 때 축조된 것이 아니라 明나라(1368~1644)까지 축조된 것들이다. 명나라의 장성은 동쪽의 산해관山海關부터 시작하여 하북河北․북경北京․산서山西․내몽고內蒙古․영하寧夏․협서陜西․감숙성甘肅省 등 7개의 성을 거쳐 서쪽의 가곡관嘉峪關까지 이어졌다.

 

 중국 속담에 “장성에 가보지 못하면 남자가 아니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는 그만큼 장성이 중국 인민들에게 있어서는 살아 움직이는 역사이자 중국을 하나 되게 만드는 정체성이기 때문이리라.

 

 내가 찾은 만리장성은 북경에서 50여㎞에 떨어진 곳에 위치한 거용관居庸關으로서 북경의 서북을 지키는 요충지였다. 각 각 남문과 북문이 있는데 남문은 중층으로서 옹성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성밖으로 여장이 둘러져 있고 성도城道 내부에는 여장이 없다. 여장 밖으로는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철물을 조립하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元이었다. 성에서 파는 곶감을 15元만큼 사서 동료들과 나눠 먹었는데 우리의 맛과 비슷하였다.

 

  이곳 장성은 1993. 5~1994. 10월까지 중국장성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중국인민해방군에 의하여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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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하여 주시고 자상하게 안내하여 주신 동네 아저씨 닮으신 분, 

中華人民共和國 文化部 對外文化聯絡局 亞洲處 參贊(직위) 馮志遠

 

 

 

 

헌데, 이게 뭡니까. 국위 선양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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