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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7월 1일
서귀읍과 중문면이 통합되면서
제주도 서귀포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시간
자치시가 되었고
이제 다시
자치시의 힘찬 날개깃을 접으려 하고 있습니다.
2006년 6월 30일 17시 20분이 되면
서귀포시기와 서귀포시의회기가 하강식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2006년 7월 1일 부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됩니다.
자치시에서 행정시로 바뀌게 됩니다.
전국 행정구역 단위 중에서
행정구역 중 유일하게 행정시(서귀포시)가 된 것입니다.
오늘 따라 제주지역에는 1시간 당 80미리리터가 넘는 집중 폭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문득
변방의 늙은 하르방의 모습으로
자치시였던 서귀포시와 머나먼 시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새옹지마
철이 들면서 부터
힘이 들고, 어려울 때 마다 이 성어를 생각하였는데,
..................
다시,
도잠의 귀거래사를 반조하여 봅니다.
도연명(365~427)
已矣乎 아서라 !
......................
曷不委心任去留 가고 머물음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胡爲乎遑遑欲何之 무엇을 위해 어디로 그리 서둘러 가려 하시는가 ?
富貴非吾願 부귀영화는 처음 부터 내 바라던 바 아니었나니,
...................... .
登東皐以舒嘯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을 불어 보고,
臨淸流而賦詩 다시, 맑은 시냇가에 앉아 시와 그림을 빚어 본다.
聊乘化以歸盡 이렇게 자연을 따르다, 다하여 돌아가면 그만인걸,
樂夫天命復奚疑 지천명을 즐기고 있는데, 다시 무엇을 의심하여 삶을 욕되게 하리.
.....................
이제
하루가 지나 2006. 7. 1일이 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움직입니다.
살아갈 우리의 땅 제주섬이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의 땅으로 각인되어지기를
희망하면서
서귀포시청의 2006년 6월 23일 부터 30일 까지
풍경을 그림자의 모습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추가할 사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신서귀포시의 2006. 6. 23. 서귀포시청사 앞에 있는 KT건물 전면에 붙여진 현수막입니다.
오늘 따라 흐린날입니다. 2006. 6. 23.
좌측이 서귀포시입니다.
서귀포시 정문입니다.
'서귀포시청' 현판은 소암선생님께서 쓰신 것입니다.
위민 : 서귀포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는 내용입니다.
상하수도과에서 이사하는 모습입니다.
지하실 : 떠나가는 서귀포시청의 그림자의 무게가
의자는 의자일뿐
쌓이는 그림자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그림자의 잔영을 정리하는 아저씨의 마지막 손길
떠나는 삶의 무게
도시과에서
대회의실은 어디에
콘테이너에 남겨진 흔적을 싣고
기획감사실 시기 하강식 후 기념촬영입니다.
직원 배치도 알려 주시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분주한 기획감사실 풍경
기획감사실 짐 정리
기획감사실 감사계
체육시설관리사업단 입니다.
서귀포시기 하강식 후 양광호 부시장님을 모시고 마지막 석별 사진입니다.
혹 직원 배치도 갖고 계시면 연락주세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종합민원실
이제 자치시였던
서귀포시청의 주민등록번호는 어디에서 발급을 받지
종합민원실의 명명
문화공보실의 명명
정보기획과의 명명
자치시였던 서귀포시의 본청 실과 사업소 동장님들의 마지막 기념 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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