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

서귀포시기 하강식날

相民 윤봉택 2006. 6. 30. 19:27

2006. 6. 30일 17시 20분

 

자치시대의 서귀포시기 하강식이 있었습니다.

 

같은 날 18시 정각에는

서귀포시의회기 하강식이 있었습니다.

 

왼종일 오락가락하는 장마날씨

오늘 성산포에는 시간당 80미리리터의 집중호우가 나렸지만,

 

하느님이 보우하는

서귀포시에는

시기와 의회기 하강식 하는 시간에는

깜짝 햇살이 나려 주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같은 날에 서귀포시를 아름답게 하여 주었던

시청 내 피어 오른 풀꽃들도 그려보았습니다.

 

9701

1호차가 운행을 멈추고

후문 2층 동쪽 입구에 있는 뜨락

등나무 그늘이 문득 그리워지는 날엔

 

서슬퍼런 시의회 의원님들의 부름 받고 가다가

호흡을 가다듬는 뜨락 한 곳,

얼마 전 만들어 놓은 연못가에 홀로 피어

골물 흘러 시청의 바다를 적시어 가더니

저 기슭에 닿은 물줄기는 언제면 바뀔런지

또 하나의 그리움으로

또 하나의 기다림으로

또 하나의 설레임으로

시간은 가고

다시 시간은 오는데

원추리 마음으로 잠들어 있는

화심이여

이제 자치시의 서귀포시는 역사의 한 장을 넘기고

 

서귀포시기 하강식

한라의 멧부리 굽어살피고, 태평양 푸른물결 감드는 이곳

 서귀포 서귀포여 영원하여라

서귀포시의회기 하강식

 

 

 

 현광수, 박상규. 지종환의장. 고성기 부의장. .......

 

마지막 의회기에 서명하시는 의원님들

오늘까지 자동차세를 납부하시면

 

찌게와 짜장면 맛이 일품이었던 두꺼비식당

정식 맛이 으뜸 이었던 류가와 얼큰한 지킴이 장수해장국

숙직할 때 김치보쌈을 맛있게 만들어 배달하여 주셨던 아저씨

젊은 동료들이 즐겨 찾았던 충무김밥

늦은 시간까지 지켜주었던 호프

영양식으로 감칠맛을 주었던 굴밥집

유일하게 통나무로 만든 오리명가 통낭식당

숙직할 때 단골 더 조은 호프

한질레식당,뭐든지 잘해요

솔방울 식당 아줌마 고마웠습니다.

한라산 도야지 참 삼겹살이 맛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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