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참식나무

相民 윤봉택 2007. 11. 20. 01:18

2007. 11. 14.

 

참식나무입니다.

 

주로 바다 가까이에서 자라는 상록아열대수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광군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북한지입니다만,

 

제주어로는 지역에 따라, '식낭', '심낭', '신낭'이라 부릅니다.

'낭'은 나무의 제주어입니다.

이 또한 지역에 따라 '낭'을 '남'이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보면 대정현 지역에서는 '낭', 정의현 지역에서는 '남'이라 하였습니다.

 

지난 11월 14일

서귀포시 도순동 소재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발상지의 주변 만경류 제거 현장에 갔다가 관리사무소 옆에

자라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법정사의 위치는 해발 600m 정도 되기 때문에

참식나무 입장에서 보면

비교적 높은 곳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이 계절, 탐라섬에는

이렇게 붉게 �어가는

결실을 많이 볼 수가 있어 참 좋습니다.

 

눈이 나려 쌓이면

넘 아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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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식나무(펌)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교목

Neolitsea sericea

녹나무과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해변 모래밭에서 자란다.

높이 10m에 달하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처음에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새잎은 4월에 밑으로 처지고 황갈색 털이 밀생하지만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맥이 뚜렷하게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다.

 

꽃은 10∼11월에 잎 겨드랑이에 피고 황백색이며 단성화이고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밀생한다.

꽃이삭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 화피는 얕은 종 모양이고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8개이다.

 

꽃밥은 들창문처럼 터진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다음해 가을에 붉게 익는다.

열매가 노랗게 익는 것을 노랑 참식나무 라하며 드물게 자란다.

방풍림 조성 수종으로 적합하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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