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둥근잎호랑가시나무

相民 윤봉택 2007. 12. 29. 01:55

2007. 12. 18.

 

둥근잎호랑가시나무입니다.

 

저가 호랑가시나무라고 한 것을

어화둥둥님께서 바르게 알려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월 18일

서귀포시 서쪽에 있는 대정현성

추사유배지를 더 지난 곳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10번지에 있는

정난주 마리아님의 묘역에서 보았습니다.

 

조경하면서 조경수로 심어 놓은 듯 가지런하게 묘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나무의 열매가 빨갛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때 장식용 나무로 사랑을 받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이제 스잔하여지는 시간의 마디에서

남은 여일도 여일하시게

잘 마무리 하시고

매듭된 일들은 풀어 해원하시길

 

하고

블로거 여러분 모두의 일터와 쉼터에도

호랑가시의 열매처럼

아름다움 부디 충만하옵시기를

 

 

28818

 

 

 마치 정난주 마리아님의 혼이 나려

불을 지피신 듯

 

가지마다 맺힌 열매가 

 

마디 마디 마다, 절로 다르겠지만 

 

호랑가시의 열매로

오늘처럼 붉게

타오르고만 있음은 

 

분명,

삶 전에 지펴 놓았을 

 

그 머흐러진,

인연 때문이리 

 

시방도

호랑가시의 잎처럼

푸르게 푸르게 솟다가 

 

오늘 이처럼 고웁게 나려 오시는 것은 

 

꽃으로 피어 있음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열매가 있어

더 진솔함,

 

연륜이 쌓여감에 있어

더 아름다워지는 법이 여기에 있음을 

 

아시게 하나니

아 !

숭고함이여. 

 

 제주돌담 새이로

다가서시는 바람을

어찌 낯선 그림자라고 말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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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펌)

 

감탕나무과의 상록관목

Ilex cornuta

식물계, 종자식물문, 쌍떡잎식물아강, 감탕나무과

한국의(전북 변산반도 이남) ·중국 남부

 

묘아자나무라고도 한다.

해변가 낮은 산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3 m이고 가지가 무성하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윤기가 있고 타원상 육각형이며 각점이 예리한 가시로 되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향기가 있으며 5∼6개가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암술은 암술대가 없고 암술머리는 약간 높아져서 4개로 갈라지고 흑색으로 된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 mm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4개씩 들어 있고 난형이며 맥문이 있다.

 

잎은 거풍 ·강장 등에 열매는 자음 ·강정 등에 사용한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봄에 파종한다.

 

한국의(전북 변산반도 이남) ·중국 남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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