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다솜어린이집 운동회

相民 윤봉택 2010. 11. 14. 09:21

2010. 11. 13.

 

다솜어린이집 가족운동회입니다.

 

다솜어린이집은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38번지 동산에 있는 작은 어린이집입니다.

 

동산 우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주변에는 오름이 있고

조금 더 일어서면 포구 닮은 바닷가가 보이는

어린이들의 요람입니다.

 

우리 큰손자 성찬, 작은손자 세찬(23개월)이가 다니고 있는

우리에겐 매우 소중한 곳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오늘

다솜어린이집 아동들이

그동안(?) 어린이집에서배운 것과, 부모님 가족들과 같이

대정읍 농공단지 내 대정읍실내체육관에서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저는 겔착제일 작은아들과 같이 따로 따로 10시 4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모든 아동들 가족들이 나와서 함께 하고 있었고,

 

우리 손자 외조부모님 또한 일찍 오셔서 손자들을 돌봐주고 계셨습니다.

 

 

 

 다솜어린이집 가족운동회

  멀리서 할아버지를 본 작은손자 세찬이가 엄마 품에 안겨 오고 있습니다.

  오늘 가족운동회는 보라팀

  파란팀으로 나눠 열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큰손자 성찬이는 목이 타는 가 봅니다.

  헌데, 작은 손자 세찬이는 외조부님 품에 안겨 떠날 줄을 모릅니다.

 우리 며느리가  작은 애와 같이 경기 준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보라팀들이 경기운영을 위해 작전을 짜는 듯 합니다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아주 어린 아동들, 누가 부모이고 아동인지 주객이 전도된 듯 합니다.

  다솜어린이집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들 내외는 분명 아이들의 운동회인줄 알고 있을 것인데

  무엇이 저토록 즐거운지요

 큰 풍선 돌리기입니다. 

  동생 경기에 큰손자가 외조모님과 함께 응원을 합니다. 

 작은 손자와 같은 그룹인 아동과 어머님

 오늘 하루는 모든 부모들이

 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더불어 마음을 한데 모우고 있습니다.

 어린이, 특히 3살 미만 어린이들에게는 아주 고난도 경기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작전을 알려 주지만,

  아이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들은 척도 아니합니다.

 우리 작은 손자가 어느새 작은 아기천사가 되었나 봅니다.

  좋아하는 색깔의 풍선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색을 어떻게 알았는지, 얼릉 집어서 다시 달립니다.

  오늘 다솜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어린이들보다 더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 의하여 모든 기가 충만된 듯 합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경기 네사람 이어서 ...... 

 그런데 부모들이 잘 안됩니다. 협동심 결려인듯................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풍선 높이 띄우기도 마음이 맞아야하는 데 ...........

 가장 신나는 공 집어넣기 게임입니다.

 우리 큰손자는 공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구 달리기만 합니다.

  부모님 신발 찾아 신겨드리기 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좋아하는 신발만 갖고 갑니다.

   가장 아이들에게 스릴 넘치는 가마 달리기입니다.

  우리 큰손자가 힘이 모자란 듯, 저보다 더 큰 애를 달고 나가려하니

   끙끙거립니다.

  우리나라 모든 민속경기의 마무리 줄다리기입니다.

 서로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협동심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기입니다.

  아이들은 서로 이해하는 데, 어른들은 죽을 힘을 다해 당깁니다.

그러면서 오늘 다솜어린이집 가족운동회는 원장님의 감사의 말씀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37879

 


아이야 - URO(유로-柳爐)
  
                             작사/작곡/노래 유로

서산 너머 해는 저물고 작은 새 집을 찾으면
발을 멈춘 이곳 어디요 음~음 나도 모르겠네.

어느 사이 둥실 떠오른 저 달이 나를 비추면
길게 누운 내 그림자 바람 없이 흔들리네

고요한 산자락 아래로 밤벌레의 울음소리
저문 들녘 저 둑 위로 밤 기차의 기적 소리

시름 하나 없이 달려 가는데 내 마음도 실어 보내볼까
산골짝 작은 집 아이야  등불 하나 밝혀주렴

가사 출처 : Daum뮤직

 

'윤성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학통지서  (0) 2013.01.24
때를 밀어 주시니  (0) 2012.12.16
다솜 어린이집 재롱잔치  (0) 2010.01.31
윤성찬 어버이날  (0) 2009.05.09
다솜 어린이집 재롱잔치  (0)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