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문화재

강정동 유적

相民 윤봉택 2011. 10. 25. 14:43

2011. 10. 25.

 

서귀포시 강정동 2882번지 일원과 그 주변에서 발굴된

강정동 유적입니다.

 

2011. 10. 24. 14:00부터 제주도 고고학의 한 장을 열어 놓으신 영남대학교 이청규 교수를 비롯한

여러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건설 부지 내에서

발굴하고 있는 강정동 유적에 대한 전문가검토회의가 있었습니다.

 

이날 발굴기관인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탐라성립기(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송국리형 원형주거지 26동, 수혈유구 186기

이형유구 1기, 매납유구 3기, 소토유구 4기, 폐기장 1기 등과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매납유구 2기, 민묘 3기가 확인 조사 중에 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송국리형주거지는 청동기시대에 해당되나,

제주도인 경우, 기원전 4세기를 전후하여 나타나기 시작하는 데 도내 10여곳에 이르며,

대표적인 유적이 제주시 삼양동선사유적입니다.

 

삼양동, 용담동 유적은 기원전 4~2세기에 성립되었다고 보고 있으나,

한라산 남부지역인 예래동과 화순리 그리고 강정동 유적은

이보다 1~2세기 늦게 형성되었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귀포천지연 생수궤유적인 경우

후기 구석기시대인 1만5천년 전 유적으로 확인된바가 있어

어느 곳에서 부터 우리 제주도 조상이 먼저 주거생활하였는지는 하나의 큰 과제입니다.

 

이날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발굴 결과, 강정동유적이 다른 지역보다 주거 밀집도가 낮은 이유는

발굴지역이 유적의 중심부가 아니라 외곽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일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강정동에서도 이러한 토기 흔적은 '앞물'이라는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고,

또한 '대궐터'라는 유적도 있고하여

옛부터 물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선인들의 삶이 이어온게 아닌가 합니다.

 

이 강정동 유적은 해안가(개구럼비)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해발 20m 내외로 뒤로는 백록담, 동으로는 강정천 남으로는 바닷가를 인접한 곳입니다.

 

강정동유적은 지금도 발굴 중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발굴 완료 후 문화재청에 의하여 그 결과가 발표될 것입니다.

 

지금은 매장문화재 발굴이 진행 중입니다.

 

 그날 공개된 적갈색 경질토기류입니다.

 적갈색경질토기-1

 

적갈색경질토기-1-1

 적갈색경질토기-2

 적갈색경질토기-3

 적갈색경질토기-4

 적갈색경질토기-5 

적갈색경질토기-5 -1

 적갈색경질토기-6

 토제품 / 방추자

 방추자-1 

 석기류

 석기-1

 석기-2

 석기-3

 이형토제품

 이형토제품-1

 주거유적-1

 주거유적 내 유물

 주거유적

 수혈 유구

 

(펌) 움집 상상도

 전문가 현지 확인-1

강정천 '네길이소'에서 이어진 수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물 줄기가 강정동 2742번지에 이르러서는 '큰구럼비'와 '조근구럼비'로 나눠져

논농사를 짓게 됩니다.

 

 강정동 2882번지 일원 수혈유적입니다.

 강정동 2787번지 일원입니다.

 그곳 발굴과정에서 나타난 문화층입니다.

 강정동 2742번지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중덕'과 '큰구럼비'가 되고,  우측으로 계속 가면 '구럼비동산'이 나타나며

 아래로 내려서면 '개구럼비' 방향이 됩니다.

 '구럼비동산'을 내려가면 수로가 갈리는 곳, 즉' 독고마리'가 있는  강정동 2742번지가 있고,

 좌측으로는 '개구럼비' 직선으로 나가면 '큰구럼비'와 '중덕'해안으로  이어집니다.

적갈색경질토기-7

 

 

37893

 

 

'탐라섬의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이물  (0) 2011.12.05
강정 개구럼비당  (0) 2011.11.07
제주어 유네스코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록  (0) 2011.02.03
추사문화예술제  (0) 2010.11.28
서귀포 천지연생수궤 구석기유적  (0) 201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