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21. 희방사에서 돌아 오는 길 성주풀이의 발상지인 안동 태화산 끝에 있는 연미사 터 그 자리를 지켜온 '제비원 미륵'을 보았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15호입니다. 두상은 따로 조각하여 모셨습니다.두상만 2.4미터나 됩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면 반뼘도 안됩니다. 전체 높이가 12.4미터정도 됩니다. 사잇길 돌아서면 연미사가 보이고 그 아래로 큰 바위가 기대어 섯는데 바로 이천동 석불입니다. 뱅기 시간 때문에 주변에 좋은 곳 다 놓아 보내고 55번도로 따라 내려 왔습니다.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11160 멀리서 보면앉아 계시는 듯 제비원 건너 길 사이로 흐르는 물길 따라 사바의 번뇌는 쌓이고 쌓이는데 천년을 지나 다시 천년으로 중수한 흔적은 담쟁이 넝쿨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