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18. 정난주 마리아님의 묘역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10번지에 있으며,묘는 신평리 9번지입니다. 지난 12월 18일 무릉지역의 문화재를 살펴보다가 돌아 오는길에 묘역에 들려 참배하고 왔습니다. 정난주 마리아(1773~1838.2.1)님은 1801년 조선조 순조 때에 중국을 경유하여 천주교가 조선에 전파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사건(신유사옥)과 관련하여 제주섬 대정 땅에 유배오신 분이셨습니다. 그 때, 유명한 백서(帛書) 사건으로 순교한 황사영(1775~1801)의 부인이 바로 정난주(마리아) 님이신데, 다산 정약용의 맏형 정약현의 따님이기도 합니다. 정마리아께서는 유배의섬 대정현으로 유배와 관노가 되었어도, ‘서울할망’으로 존경 받으며 1838년 2월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