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스님 39

윤봉택-칼럼 제민일보 5

[아침을 열며] 왜 개발뿐인가? 입력 2022.02.20 14:22 윤봉택 시인·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 이제는 놔두고 그만 개발했으면 좋겠다. 우리만 사는 게 아니라, 우리 후손이 살아야 할 터전인데, 요즘 대통령도 그렇고 도지사도 그렇고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마다 개발만이 만능인 줄로 알고 개발 계획이 화려하다. 정치를 하려는 이들이 아직도 치산치수(治山治水)가 산이나 물을 잘 다스리는 거라고 의미를 둔다면 이는 함량 미달이 아닌가 싶다. 봉건시대에는 그게 정답인지 몰라도 세계화 시대의 치산치수는 자연으로의 치유를 의미한다고 본다. 1960년대 어느 대통령 후보의 '배고파 못 살겠다 죽기 전에 살길 찾자.'라는 선거 구호가 있었다. 당시에는 한집 식구가 7~8명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이다. 헌데 지금..

신문보도자료 2022.05.17

윤봉택 - 칼럼 제민일보 4

[아침을 열며] 선량들에게 바란다 입력 2022.01.16 13:53 윤봉택 시인·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 선량들은 한량처럼 표를 구하지 말고 먼저 표심이 무엇인가를 살펴 주었으면 한다. 자본가의 이익을 우선 고려할 게 아니라, 지역의 아픔과 천혜 환경을 가장 제주답게 지키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그런 선량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게 자유민주주의라며 법을 아는 이는, 정작 행정시장을 자치 시장으로 회귀하는 것에 대해, 도지사 권한이 줄어들까 하여 난색을 드러내는 것은 후안무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난 2006년 도정은 당시 특별자치도만이 도민의 미래라면서 도정 공직자를 홍보 요원으로 활용한 결과 무난하게 특별자치도를 이뤄내면서 시작한 첫 사업이 강정 해군기지였다. 만약 당시 지방자치 시대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2.05.17

윤봉택 -칼럼 제민일보 3

아침을 열며] 남영호 침몰·회한 51주년 입력 2021.12.19 11:46 윤봉택 시인·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 지금부터 52년 전, 12월 14일 서귀포를 출항하여 성산포를 경유하며 부산항으로 운항하던 정기 여객선 남영호가 전남 소리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323명이 희생된 남영호 침몰사고가 있었다. 이 참사는 승선자 338명 가운데, 시신 18구만 인양되었고, 나머지 305명은 시방도 조난자로 기록된 우리나라 최대 해양 대참사였다. 30년이 지난 2000년 훗날, 당시, 이 사고에 대하여 김종길(전 부산해운항만청장)은 (재)한국해사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월간 『해양 한국』 1월호에 「해운계의 숨은 이야기, 여객선 남영호 침몰 사건」이라는 제하에서, "칠흑 같은 밤중에 파고가 높은 영하의 겨울 바..

신문보도자료 2022.05.17

윤봉택 -칼럼 제민일보 2

[아침을 열며] 탐라의 별 무병장수 남극노인성 입력 2021.11.14 15:06 청소년에게는 언제나 그 꿈이 있어야 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국가는 청소년에 알맞는 기반 시설을 잘 구축해야만 한다. 더불어 노인에게는 그 꿈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는 책임을 다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에서 만 65세가 되면 누구나 법정 노인이 된다.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노인복지법에서 노인에 대한 정의를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여 필자 또한 금년이 만 65세에 해당하기에 법정 노인이 되었다. 노인이 되면서 받은 첫 느낌은 즐겁다는 것이다. 노인이란 무엇인가. 사람으로서 오래 사는 현존 인물에 대한 존칭이 아닌가. 물론 여기에는 건강..

카테고리 없음 2022.05.17

윤봉택-칼럼 제민일보

[아침을 열며] 지금 제주올레에서는 입력 2021.08.22 12:08 윤봉택 시인·(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장 지난 4월 마지막 주부터 제주올레를 걷기 시작했다. 주 1회 거르지 않고 매주 한 코스씩을 완주하며 올레마다 스민 문화 흔적을 살피고, 탐라의 얼도 느끼면서 건강을 다지기 위함이다. 하여 지금 샘으로는 걸어질 때까지는 매주 걸으려고 한다. 이렇게 걷다 섬에서 섬을 바라보면 문득 섬이 아니라 대륙이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유월 염천에 조팟 검질 매는 삼촌부터 바다 깊은 곳까지 숨비질 하는 우리 ???녜 누님 숨결에 이르기까지 그 삶 자체가 탐라문화의 원형 아님이 없다. 올레를 걸으며 가장 지꺼질 때는 그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그리고 다 사라져 버린 것으로만 알고 ..

신문보도자료 2022.05.16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법회 안내 ◆ 출가수행자는 재가 신도로부터 공양을 받아 수행합니다. 이를 응공(應供)이라고 합니다. - 재가 신도에게 공양받는 출가수행자가, 그 신도를 위해 공양을 지어 공양하게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 따라서 신도에게 공양을 드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우리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는, 수행자는 물건을 만들어 사고, 파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 때문에 쌍계암에서는 등을 만들어 팔지 못합니다. 그러하니, ◆ 불자가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리려면, 미리 등을 준비해 가지고 와서, 부처님께 연등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 등에 불을 켜는 것을 연등(燃燈)이라 하고, 이를 부처님께 공양 올리면, “연등 공양”이 되는 것입니다. - 연꽃 잎으로 만든 등은 연등이 ..

가슴앓이 2022.05.02